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로베르토 아기레사카사, 로버트 핵, 최필원 / 문학세계사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포 포함)

만화와 소설 그 중간, 그래픽 노블!

네이버 카페에서 진행된 서평단에 운좋게 참여하게 되어 읽게 된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그래픽 노블은

그동안 만화라곤 웹툰밖에 본 적 없고, 소설이라곤 줄글로 된 것들만 읽어본 나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새 책 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책이 배송오자마자 만화답게 금방 다 읽어버렸다! ㅋㅋㅋ

난 넷플릭스 회원이 아니지만, 넷플릭스에 나오는 드라마나 영화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이라는 미드가 넷플릭스를 통해 나온다는 사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보지도 않을거면서) 내용을 찾아보곤 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원작 서평이벤트라니!!!!!!! 이건 당연히!!신청!! 해서 보게 되었다..ㅎㅎㅎ

책은 일반 만화책/책보다는 조금 크고 흑백이 아니라 컬러로 되어 있다.

덕분에 얇지만 알차게 내용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림체가 현대적이진 않고 옛날 느낌이 물씬 나는데 아무래도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 이야기 자체가 1960년대여서 그렇지 않은가 싶다.

그러고 생각해보니 코믹스나 그래픽노블들은 그림체가 다 약간씩 올드한 것 같기도.,.

작가인 로베르토 아기레 사카사도 마블 코믹스에서 일하며 <판타스틱 포>나 <센세이셔널 스파이더맨>의 만화작가이다보니 내가 자꾸 마블을 떠올리며 그림체를 보기도 했다.ㅋㅋㅋ

아무튼 책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규율을 어긴 채 인간인 어머니와 마법사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간/반마녀 사브리나가 16살 생일을 맞으며 인간으로 살아갈지, 마녀로 살아갈지 선택하며 겪는 이야기이다.

(어떻게 보니 그림이 잭 애프론과 너무나 닮은)학교 킹카 하비를 마법으로 홀려서 사귀게 되고, 마녀인 이모들과 살아가며 행복한 나날을 지내나 싶기도 하지만, 16살 생일이 다가오면서 게헤나라는 지옥에서 온 마담 사탄이 사브리나의 아버지에게 원한을 품고 복수심에 타오르며 사브리나의 주변을 맴돈다.

그리고 16살 생일이 다가오자 사브리나는,, (스포주의)

역시나 이모들의 강요에 의해 어둠의 마왕에 세례를 받아 마녀가 되기를 택하고,

학교 선생으로 위장한 마담 사탄이 흘린 이야기를 듣고 여자친구를 위해 사브리나의 생일을 기념해 마녀들의 집회가 열린 외곽 숲으로 찾아간 남자친구 하비는

사브리나로 변장한 한 마녀가 키스를 하자고 꼬드기자 ;;이상함을 느끼면서도 휘말려 그냥 죽어버리고 만다.

사실 하비 관련해 무슨 이야기들이 더 풀릴 줄 알았는데 너무 간단히 죽어버려서 안타까웠다..

그 뒤, 마담 사탄은 옆동네 마녀와 함께 나무에 갖혀 불태워져 죽어버린 사브리나의 아빠인 에드워드 스펠먼을 마법으로 부활시켜 죽은 하비의 몸에 들어가도록 한다.

그 뒤의 이야기는 2권인 '세일럼' 에서 이어진다고 한다.

나에게는 첫 그래픽 노블, 즉 그래픽 노블 입문서가 된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Chilling Adventures of Sabrina)

이모들, 마담 사탄, 하비와 인간 친구들 등 사브리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사고들을 재미있고 지루할 틈 없이 잘 풀어내는 호러 그래픽 노블이었다.

호러물을 정말 지지리도 못보는 나지만 그림으로 그려진 걸 보니 덜 무서워서 무사히(?)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가끔 마담 사탄이 등장하는 장면들에서는 좀 무섭긴 했지만 이 점에서 호러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욱 좋아할 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ㅋ

호러 그래픽 노블을 읽어보고 싶은, 그리고 미드 사브리나의 오싹한 모험이 궁금하지만 무서운 사람들은 미리 내용을 읽고 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이 보고 싶은 영화는 영화관에 없다
남태우 지음 / 팟빵북스(PODBBANGBOOKS)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당신이 보고싶은 영화는 영화관에 없다'?

사실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책을 읽어볼 수밖에 없었다.

내가 보고싶은 영화가 영화관에 없다니? 아니세상에 너무 맞는 말이네?

ㅋㅋㅋㅋㅋㅋ나는 항상 보고싶은 영화가 있어도

주변에는 CGV나 메가박스같은 멀티플렉스 영화관밖에 없고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등을 상영하는 영화관은 거의 없어서

그냥 집에서 다운받아 보거나 보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어떻게 멀티플렉스관에서 독립영화나 예술영화 등이 살아남았다고 해도 막상 시간표를 보면 조조 하나,, 그다음날 심야 하나,, 그다음날부터는 상영시간조차 안떠있고...

왜? 왜일까? 왜 우리가 보고싶은 영화들은 영화관에 거의 없는 걸까?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자세히 알려준다.

영화관의 상영시간표 등의 시스템과 스크린 독과점, 국가에서 지정한 스크린 제도 등..,

그리고 저자가 블랙리스트라서인지 블랙리스트에 대해서도 거의 처음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독립영화와 예술영화, 단편영화들이 현재 마주한 현실과 상황들을 알게 되었다.

내가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은 따로 찍어두기까지 했었는데,

우리는 이미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의 시대에 살고 있다.

독학으로도 충분히 자기만의 영화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인데,

멀티플렉스 상영관들이 지역의 상영관(극장)들을 전부 차지했다.

그래서 결국 상업영화같은 똑같은 영화들만 극장에서 살아남게 되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내가 항상 느낀것은 나도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를 봐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주변에 상영관도 없고 하니 보는것을 차일피일 미루고 결국에는 안본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아마 나같은 영화관객이 한국에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안타까웠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이렇게 중요한 부분에 형광펜이 그어져 있다는 부분이다.

덕분에 집중력도 흐려지지 않고 한 권을 다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진을 찍은 부분들도 그렇고, 우리나라 영화관의 현 상황에 대한 비판과 염려가 책의 주제(?)라고 볼 수 있었는데

그만큼 예술/독립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

국가의 지원을 받는 독립영화관들도 있고,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100% 이익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그나마 괜찮은 제도(?)가 바로

CGV아트하우스, 투표상영 등 대중성이 낮더라도 예술영화나 독립영화를 상영해주는 것인데,

CGV같은 경우 VIP등급이 있을 경우 아트하우스 무료쿠폰도 증정해주는 경우도 있어서 할인도 나쁘지 않다!!

문제는.. 그런 상영관들이 거의 없고, 너무 멀어서 아무리 무료 쿠폰이 있어도 찾아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지역 상영관에서 우연히 예술영화를 상영한다해도.. 하는게 하는게 아니다,.. 이걸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퐁당퐁당 상영하기.

아무리 이익을 봐야 한다지만, 예술영화 하나를 간절히 보고 싶어도 새벽 1시반에 상영한다면 보고싶다가도 포기하게 되지 않을까..?

그런 경험이 한두번이 아니었기에..ㅜㅜㅜ 이런 사례가 책에 나오니 너무 공감되었다.

영화계는 점점 발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일단은 영화를 만들 돈!!도 많아지고, 감독도, 배우도, 능력 좋은 스탭들도, 촬영 환경도 나아졌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항상 틀에 찍어내는 듯한, 같은 회사에서의 비슷한 내용의 영화.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들. 항상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다양성 있고 깊거나 다른 주제의 영화들도 상영해서

관객들의 시각을 넓히고, 영화계가 더욱 더 넓어지도록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내가 보고싶은 영화관이 영화관에 넉넉히(?) 있을 그날까지 :D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재고객을 사로잡는 인스타그램 마케팅 - SNS 마케팅 여왕 신상희가 알려주는
신상희 지음, 김태광(김도사) / 위닝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우연히 이 책 <잠재고객을 사로잡는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서평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프로 인스타그램러,,,(는 아니고 중독자가 더 맞는 말 같다)인 나는 홀린 듯이 신청했었던 기억이 있다.

인스타그램에 익숙하지 않지만 마케팅을 잘 하고 싶은 사람, 마케팅 일을 하는 사람, 인스타그램을 하지만 팔로워를 원하는 사람 등은 모두 책 표지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늘리는 법' '좋아요 늘리기 TIP' 등을 보고 책을 읽어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받자마자 궁금해져서 바로 책을 읽어보게 되었고, 사실 인스타 사용 팁들에 있어서는 뻔한 답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인스타그램 사용과 마케팅 방법에 대한 다양한 팁들이 있었던 것 같다.

 

인스타그램 마케팅 방법에 대해 하나하나 소개한 부분은 특히나 인스타그램과 SNS 마케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나 이벤트 마케팅은, 나같은 사람들이 정말 잘 넘어갈 수 있는 마케팅이라고 느꼈다.ㅋㅋㅋㅋ 나 또한 무료증정, 팔로우 이벤트 등의 글자만 보면 바로 참여댓글이나 팔로우를 하는 사람 중 한명이라서, 읽으면서 내 경험도 떠올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의 장점은, 위에서 말했듯 인스타 사용방법과 마케팅에 이용할 수 있는 꿀팁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에 올릴 컨텐츠들을 어떻게 퀄리티 있게 편집하고 찍는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어플추천과 함께 이야기해주었다는 것이다. 인스타 프로필 문구란에 들어갈 수 있는 특수문자를 어떤 어플에서 구하는지까지 자세히 나와 있는 등 섬세함이 느껴져 좋았다.


그렇지만 읽다보면 뭔가 '당연한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좋은 사진, 유익한 정보, 잘쓴 글들만이 좋아요와 팔로우를 얻는다. 여기서도 그런 이야기가 나온다. 감성 사진을 잘 찍어라, 프로필을 특별하고 간단하고 매력적이도록 만들어라, 잠재 고객(즉 팔로워들)을 사로잡을 자신만의 사연과 잘 쓴 한 줄의 슬로건을 남겨라 등. 자신에게 좋은 것만 보고싶은 사람들의 당연한 심리이지만 외모지상주의 세상에서, 예쁘게 나온 셀카만이 폭풍 좋아요를 받는 등의 일을 생각하면 뭔가 슬픈 생각이 들었다..ㅋㅋㅋ큐ㅠ

 

가끔 인스타그램을 보다 보면 나는 그저 솔직한 후기나 일상 글이 궁금해서 해시태그에 들어갔다가 전혀 관련 없는 광고용 글을 보고 환멸이 나서 뒤로가기를 한 적이 몇번 있는데, 여기서 해시태그를 어떻게하면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주어서 좋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인스타에 광고로 도배가 되어있는 해시태그나 계정들을 보면 좀 안타깝고 화(??)가 날때도 있는 것 같다..ㅜㅜ

 

책을 읽으면서, 나도 나중에 인스타그램으로 마케팅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사람이 역시 부지런해야한다고 느꼈다. 책의 저자도 몇년 전엔 단 한 명의 고객에게 상품을 알리기 위해 왕복 몇시간 거리를 발로 직접 뛰어다녔다고 하니 인스타그램도 정말 꼼꼼하고 부지런하게 운영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인스타 마케팅을 할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1. 부지런할 것
2. 인스타에 대한 이해도가 충분히 있을 것
3. 일상에 SNS가 함께할 것


이 3가지엔 꼭 해당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아마 2번은 해결 되겠지만, 3번은 아마 사바사(사람바이사람)ㅋㅋ가 아닐까 싶다.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애초에 관심조차 없고 개인적으로도 SNS를 잘 하지 않는 사람이, 일상에서의 스토리에 마케팅을 접목시켜 포스팅하고 SNS로 마케팅하는 일을 할 수 있을까? 게다가 고객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언팔로우를 막기 위해 수시로 유익하거나 좋은 포스팅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부지런함은 필수라고 느껴졌다.


인스타그램 마케팅을 여러번 보고 고객도 되어본 사람으로서 실제로 마케팅이 어떤 과정에 의해 이루어지는지 궁금했는데 어느 정도는 궁금증이 풀린 것 같다 :)


SNS, 특히 인스타 마케팅을 할 예정이고 막막한 사람들은 읽어보면 도움 될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입] Vamps - Night & Day [Night Edition][CD+DVD Deluxe Edition]
뱀프스 (The Vamps) 노래 / VIRGIN EMI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아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언제나오나 했더니 드디어 나왔네요ㅠㅠㅠ 근데 그 전 앨범들은 왜 다 품절이에요ㅠㅠㅠㅠ Wake Up 사고싶은데ㅠㅠㅠㅠㅠ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로노트 블로노트
타블로 지음 / 달 / 201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말좋아하는코너중하나였어요 블로노트ㅠㅠ 너무기대됩니당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1 | 1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