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1

리타 헤이워드와 쇼생크 탈출 - 스티븐 킹의 사계 봄.여름 ㅣ 밀리언셀러 클럽 1
스티븐 킹 지음, 이경덕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4월

이 책은 스티븐 킹이 양 부족으로 출판하지 않다가 서로 묶어서 출판한 작품이다. 이 네 가지 이야기는 하나하나 개성이 있고 몰입감을 가져다준다.

쇼생크 탈출은 가장 마음에 든 이야기이다. 엄청난 절망속의 상황이 펼쳐진다. 누명을 쓰고 들어왔고 딱히 해결책도 없다. 앤디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썼다. 치열한 저항과 자기의 지식 거기에 돈은 플러스이다. 하지만 그럭저럭 괜찮은 생활을 하던 중 누명을 벗을 기회가 왔다. 하지만 감옥의 소장이 그런 기회를 날려버렸다. 그리고 앤디는 탈옥을 결심한다.

그리고 최후에는 감옥을 탈출해 새로운 인생을 산다. 그리고 레드가 가석방되고 앤디의 편지를 찾으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찾아내는 장면은 복잡한 감정을 선사했다. 소설로도 영화로도 잘 전달되었다. 얼마나 벅찬 이야기인지 모른다. 말 그대로 희망의 봄이다. 거기에 활기참은 덤이다.

우등생은 충격과 공포를 불러왔다. 이야기를 읽어보면 말 그대로 타락의 여름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사계 이야기중 가장 잔인하게 느껴졌다. 두 주인공인 토드와 듀센더의 행적을 따라가 보면 인간의 엄청난 폭력성을 느낄 수 있다. 동물들과 사람들이 죽어가는 상황 그리고 그러한 일을 벌이면서도 아닌 척 위장해 평범한 사람들로 살고 있는 그들을 보면 공포가 느껴질 정도이다. 그리고 그들의 정체를 모르는 주변 사람들의 모습은 슬프기까지 하다. 그리고 사계 이야기중 가장 내용이 많다.

(사계2에서 계속)

한 개인의 메시지

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판사이전에 개인주의자로서 이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강렬하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한국의 집단주의는 이미 위험한 상태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집단주의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것과 더불어서 개인주의자들이 많아지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합리적 개인주의를 주장한다. 합리적 개인주의가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유다. 그리고 행복을 집단에 의존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찾으라고 조언한다. 본인이 생각해도 확실히 한국이 변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개인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더해서 이 책은 단순히 개인주의적인 내용만 담긴 것이 아닌 합리적인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닌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맞는 것은 맞는거다라고 말하는 합리성을 말한다.

작가가 던지는 말은 일상에서 고민해 보아야 할 거리를 던져준다. 조정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국제결혼, 갈수록 굳어가는 계급, 속독법서 겪은일등등 수많은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다양한 면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책 내용이 잘 정리되지 못하고 중구난방인거 같으나 이 책을 읽는데 그리 큰 흠은 아니었다. 

갱신 완료

갱신 완료

[100자평] 브루클린 풍자극

브루클린 풍자극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2월

유쾌하고 슬픈 풍자극

[100자평] 스탠 바이 미

스탠 바이 미 - 스티븐 킹의 사계 가을.겨울 ㅣ 밀리언셀러 클럽 2
스티븐 킹 지음, 김진준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4월

로드무비와 자각의 가을 극한의 의지의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