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의 꾀병 제멋대로 휴가 시리즈 4
무라카미 시이코 지음,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 북뱅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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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읽더니 `전자제품들이 난리네~`합니다.

냉장고와 전기밭솥에 이어 이번엔 텔레비전이야기라고 하며 웃습니다.

텔레비전인 파란돌이가 갑자기 이상해지면서 말을 걸고 꾀병을 부립니다.

엄마는 매주 보는 드라마를 못볼까봐 걱정하지만 파란돌이는 휴가를 얻어 땡땡이를 치게됩니다.

휴가를 얻은 파란돌이는 겐이치의 친구 생일파티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고 마술도 보여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집으로 돌아온 겐이치는 파란돌이를 즐겁게 해주지 못한것 같다고 말하지만

파란돌이는 친구들과 움직이며 논 시간이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말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집에 있는 텔레비전을 가리키며

`엄마! 우린 저것보다 더 좋은 텔레비전을 사면 안되겠다. 중독되잖아~`라고 말하더라구요.

사실 전 이미 중독인 것 같지만 아이는 책을 읽고 교훈을 얻었나봅니다.

바깥에서 움직이며 노는 즐거움을 많이 느끼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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