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식물이 꽤 많네요~

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 ㅣ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윤주복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4년 6월

올 봄 진달래와 철쭉에 대해 묻는 아이에게 엄마인 제가 구분법을 몰라서 검색해서 알려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는 식물보다 모르는 식물이 더 많았던터라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비슷한 식물이 많네요.

아이도 신기해하면서 읽다가 저에게 쪼르르 달려와서 보여주고 설명을 늘어놓습니다.

어린이 식물 도감에 맞게 아이가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함께 읽기만 해도 스스로 알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맨 처음 소개 된 식물은 뱀딸기와 산딸기입니다.

뱀딸기와 산딸기를 구분해서 먹어본적이 없었는대 책으로 보니 열매를 먹을 수 있다는 것 빼놓고는 다 달라서 신기했답니다.

저희 아이는 뱀딸기도 산딸기도 먹어본적이 없어서인지 큰 관심을 갖지 않았는대 엄마인 제가 신기해서 정독을 했네요.

아이는 주목과 비자나무가 제일 흥미로웠던 모양입니다. 비교해 보면서 한참을 읽더니 저에게 설명을 주욱 늘어놓더라구요.

 

독서록에는 제일 흥미로웠던 주목과 비자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나서는

`그림은 내가 만드는 책표지를 그릴꺼야~!`하더니 이렇게 그려놓고 `잘했지?`합니다.

`멋지다~!`라고 해 주었더니 칭찬받으니 기분이 좋다고 하네요.

  어린이 식물 비교 도감은 비슷한 식물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알고 올바로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뿌리, 줄기, 잎, 꽃, 열매 등을 비교해 보면서 식물의 기본적인 구조와 식물을 관찰하는 방법까지 저절로 익힐 수 있다고 하네요.

가까운 산에 가서 책에 있는 식물들을 찾아보고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