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키우는 탈무드 이야기 - 유대인의 지혜를 얻은것 같아요~

생각을 키우는 탈무드 이야기 ㅣ 진짜진짜 공부돼요 2
김숙분 엮음, 유남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3년 12월

`탈무드 이야기가 뭐가 좋았어?`라는 물음에 대뜸 `탈무드가 뭐야?`라고 반문을 합니다.

안읽었을 것 같아서 작가의 말을 펼쳐주며 읽어보라고 했는대 그 부분은 글씨만 읽었던 모양이에요.

<탈무드는 유대인의 지혜가 담긴 보물 창고예요.탈무드의 주된 내용은 랍비와 제자들이 대화하며 토론을 벌이는 거예요. 유대인들의 대화법이란 바로 탈무드식 대화법이에요.>라는 부분을 다시 한번 읽어주었더니 그 내용을 듣고 `유대인의 지혜를 얻은 것 같아요`라고 대답하네요.

 생각을 키우는 탈무드 이야기는 저학년 아이도 읽기 쉽게 나와있어서 아이가 학교에 가져가서도 읽고 틈나는 시간에 조금씩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나오는 <다시생각해보아요>도 아이가 좀 더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첫번째 이야기부터 아홉번째 이야기까지 아홉가지의 주제별로 5개씩 45개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주제별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머리를 좋게하는 유대인식 질문 놀이>는 진짜진짜 공부돼요 시리즈에 딱 맞게 공부가 되는 유익한 질문들이 가득합니다.

 

 아이가 이 책으로 탈무드의 지혜를 얼만큼이나 얻게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탈무드를 재미있게 읽은 것 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유대민족의 우수성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인만큼 그들의 5천년 간의 지혜서이며 지식의 보물 창고인 탈무드를 가까이 하면 조금씩이라도 그들의 지혜를 얻게 되지 않을까하는 거창한 기대도 해봅니다.

책의 뒷편에 나오는 네가지 부록 부분은 온가족이 읽고 실천해야겠습니다.

 

정독하는 습관을 길러주려고 노력하는대 계속 책을 대충 읽어서 읽고 또읽게 하고 있습니다.

좋은책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아이에게 제대로 책 읽는 법도 가르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