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키스 링컨 라임 시리즈 12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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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라임' 시리즈의 신간이다.

이 시리즈는 책으로 만나기보다는 영화로 만났다. 제목만 들어도 아는 '본 컬렉터'의 작가다.

영화에서 봤던 안젤리나 졸리와 링컨 역을 맡았던... 배우가 생각이 안 난다!!!

아무튼.. 둘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사건을 해결하는 그 영화 재밌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흘러 벌써 몇번째 시리즈인지.

중간에 나온 책을 읽지 않았더니 뭐?? 링컨이 '수사'를 그만둔다고??

함께 해 오던 시간을 뒤로한 채, '수업'에 전념하겠다는 그를 아멜리아는 이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당연히 그렇게나 그를 '의지'하고 있다는 걸 그의 빈자리에서 다시 한번 느꼈다. 그럼에도 아멜리아는 계속할 수 밖에 없었다.


아멜리아는 '범인 40'을 쫓고 있었다.

이 범인은 둔기로 스물아홉 살 시민을 살해했고, 그 상처는 끔찍했다. 순찰하다가 범인을 발견한 건 행운이었다. 해서 계속 쫓고 있었는데 갑자기 날카로운 비명이 들린다. 남자 한 명이 에스컬레이터에 낀 것인데... 어짜다가 이렇게 됐는지.. 그는 사망했고, 이 소동으로 인해 범인은 도망가버렸다.


사망자의 가족이 처한 상황이 안 돼 보여 아멜리아는 이 사건을 링컨에서 부탁했고, 아멜리아는 다시 범인 40을 쫓기 시작한다. 서로 다른 사건에서 단서를 발견해 같은 장소에 온 두 사람!!!

이 일로 인해 두 사람은 다시금 합동 수사를 하게 되는데..


하도 이야기가 왔다갔다 하는 통에 얼마나 머리가 아프던지. 흥미진진한 사건 가운데 이래저래 짧은 이야기들도 섞여 있어서 더 그랬다. 두 사람이 협력하기 전까지 이건 '아멜리아의 홀로서기', '링컨에게서 벗어나기'라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뭐... 더할나위 없이 잘됐으니까..


그래도 범인이 진짜 의외였다... 역시 무서움.....

게다가 요즘 시대에 맞게 무선 주파수로 조정되는 거였다니.... 그걸 이용해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사람도 진짜 대단하다.


이 책을 읽었더니 중간 시리즈가 더 궁금해졌다.

도서관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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