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1일 1페이지 시리즈
데이비드 키더.노아 D. 오펜하임 지음, 허성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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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Day 1 알파벳!

영어 공부할 때 pre-, pro- 등과 같은 어원(어근, 어미) 공부를 하면서 알파벳의 모음의 시초에 대한 생각은 해봤다

그런데 알파벳, 그 자체에 대해서는 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냥 단순히 a, b, c, d, e 등 음소문자라는 거만 생각했고, 그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다는 등에서 뜬소리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그 유래가 고대 이집트인이 노예와 의사소통하려고 상형문자를 간단히 변형시킨 것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 페이지만 읽었을 뿐이지만 나의 교양이 '+1 up' 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Day 2는 율리시스, 문학 작품이었다

호메로스도 알고, 율리시스도 들어봤고, 오디세우스도 알지만 율리시스를 한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나는 흥미롭게 읽어봤다

이 책이 그리스로마 신화의 주인공인 오디세우스에 대한 이야긴 줄 알았는데, 뜬금 없이 현대인, 광고 영업사원 블룸을 주인공으로 한 것을 알게 돼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재밌으면 20세기 영어로 쓰인 가장 위대한 소설로 인정받을까?



Day 3은 미술이었는데, 정말 흥미롭게 읽었다

라스코 동굴 벽화

지금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는데, 정말 1950년에 내가 성인이었고 프랑스 사람이었다면 좋겠다

그렇다면 꼭 보러 갔을텐데, 아무리 복제된 동굴이 있다고 하지만

가짜라는 것을 아니까 복제품을 보아도 아쉬움이 남을 것 같다

이제 자연스럽게 미술 다음에는 과학, 그리고 그 다음은 음악, 철학, 종교 순으로 이어졌다


4번째 날, 과학은 복제를 주제로 했는데, 생명과학 1, 2 둘 다 수능을 쳐본 나는 돌리가 익숙했지만

핀도어셋 양인지는 몰라서, 그런 면에선 새로웠다

돌리를, 복제 기술을, 한번 더 정리해본 느낌이라 좋았다!

두루뭉실 알고 있었던 명칭도 확실히 정리한 느낌이었고!


5번째 날은 음악의 기본 요소가 주제였는데, 초등 임용을 친 나는 너무나 익숙하고, 이번에 시험에 나온 거여서 '다 알겠지!' 했는데,

소음과 음악이 다른 부분을 짚어주어서 이 부분은 색달랐다

소음은 음악과 달리 불규칙하고 체계가 없는 것을 말한단다


6번째 날은 철학이었다

다른 페이지보다 짧은 글이 담겨져 있었는데, 주제는 겉모습과 실체였다

카테고리는 철학이었는데, 읽어보니 과학이었던 것은 속삭임 아닌 속삭임


한 주의 마지막! 7번째 날은 앞서 말했듯 종교였다

주제는 토라!

정말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주제였다

처음에는 로라로 읽어서 '과학과 종교의 대립을 이야기하나?'라고 생각했다

근데 토라였다

토라는 히브리 성경의 첫 다섯 편을 가리킨단다

나는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이 순서는 알고 있지만

종교에 대해 매우 무지해서 이 이야기들이 매우 새로웠다

모세 5경, 토라

기억해야겠다!


이렇게 스티커 하루하루 붙이고 7일까지 완료!

너무 유익하고 알찼다

첫 번째 페이지가 임팩트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책이 너무 마음에 든다


#유식이벼슬이다 #유식한게최고야 #교양챙겨 #1일1페이지세상에서가장짧은교양수업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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