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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들이 알려주지 않는 마음의 비밀
대니얼 리처드슨 지음, 박선령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8년 11월

'심리학'이라는 용어가 들어갔다고 해서 일반적인 심리학일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 책을 지은 작가는 실험심리학자로, 우리에게 보다 과학적인 방식으로 심리학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심오하지 않느냐? 그것도 아니다. 이 책의 첫 장만 읽어보아도 꽤나 그 깊이가 깊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첫 장을 보면 '우리의 뇌가 곧 우리이냐?'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나 또한 이 책의 의견처럼 오직 뇌만이 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이 말하듯 뇌 자체가 우리인지, 뇌를 넘어선 것이 우리인지, 그것을 정하는 것은 '우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심오한 질문들을 과학적으로 잘 풀어나가고 있다. 요새 키워드 '융합'을 책 안에 잘 살린 셈이다. 인문학 쪽인 심리학과 과학의 융합으로 책 내용이 참으로 재미있어졌다. 이 책을 통해 실험심리학과 신경과학에 대해서 한층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