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은 필요 없다 - 집중하지 않고도 저절로 일이 술술 풀리는 최강의 두뇌사용법
모리 히로시 지음, 이아랑 옮김 / 북클라우드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I get it now. Concentration is not the ultimate answer of where we should go.


이 책을 읽으면서 굉장히 새롭다고 느꼈다. 그리고 대체적으로 수긍이 갔다. 나도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하나를 잡고 계속 들여다보며 해결하려고 했을 때보다 이리저리 다른 활동을 하다가 참신한 해결책이 떠올랐던 적이 많기 때문이다. 단, 이 책에서 말하듯 자는 활동은 창의력을 생산하는 활동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걸 알았더라면 실습 때 그렇게 잠을 많이 자지 않았을 것을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을 읽었기에 나는 집중력과 분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책을 읽으려 택한 이유도 이 책의 제목이 집중력과 관련된 고정관념에 반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봤기에 오늘 교수님께서 인간이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 불행한 일이고 진화가 잘못됐음을 의미한다고 이야기하실 때 나는,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 수 있었다. 예전 같으면 몰입, 집중력의 중요성에 집착하며 맹신했을테지만 말이다. 이래서 마이너한 생각들이 나를 새롭게 해주기에 나는, 정말 좋아한다. 이 작가에 대해 관심도 가지게 됐다. 지나치게 시니컬하고 이 글 중에서 기사 형식으로 작성된 것은 읽기 싫은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어떤 사람인지 한번 보고 싶다는 궁금증이 생겼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