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다 - 잘못된 선택을 성공으로 만드는 법칙
양현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에서 작가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간단히 말하자면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결정하란 것이다. 흔한 자기계발서의 내용이지만 조금 색달랐던 것이 있었다. 바로 '실패란 없다.'란 시각이었다.

 최근에 'failing과 being a failure은 다르다.'란 걸 본 적이 있다. failing은 일시적인 것이고, being a failure은 완전한 실패를 말한다. 대입 이후에 이에 대해서 꽤 생각을 해왔고, 요즘 들어선 더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점점 그 둘의 차이점에 대해서 결론이 나는 것 같다. 이 책이 이야기하듯, 우리의 삶이 'being a failure'이 되려면 그 길이 끝나야 한다. 즉, 삶이 끝나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내 삶이 실패했는지, 성공했는지 판단할 수 없다. 우리의 인생은 failing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 말이 그 안에 success가 없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스티븐 잡스의 말처럼 우리가 죽고 나서 남는 것은 그 success이기에 일시적인 failing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failing에 매여 고통받을 필요가 없다.

 작가는 삶의 failing에 대한 생각을 결정에도 적용해본다. 각 결정도 그 끝에선 실패라 판명날 수 있지만 결정이 진행되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생각하는 방식에서 성패의 유무가 계속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당신의 결정이 성공이라 딱 믿고 일단 해보라!'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삶의 failing이란 관점에서 피드백하며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라는 것 같다. 결정과 삶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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