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8 최신 이슈 & 상식 6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사.대입 NCS+적성+논술+면접 대비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최신 이슈&상식 6월호

요즘 이슈인 북한과 국제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선거도 선거지만 꽤 오랜 기간 동안 우리 민족 간의 갈등이 서서히 풀어지려고 하는 역사적인 상황이라 우리 모두가 이에 주목하고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과거 육군사관학교를 준비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나 사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정리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를 기억하며 북한 관련 기사에 코멘트도 달고 정리도 해보았다. 위 기사를 보면서 생각이 든 건 "우리나라는 북한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쳐지는 것보다 국제사회와 북한을 이어주는 역할을 할뿐인가?"였다. 나는 북한과 우리나라가 오랜 숙원을 풀고 통합할 줄 알았는데, 이 기사와 같이 북한은 체제유지와 경제지원을 바라고 미국은 북핵 폐기를 원하는 상황이라면 북한은 핵없는 단독 정부가 되는 것일까? 우리가 여기에서 얻는 이익은 뭘까? 국민이 실제적으론 그닥 체감하고 있지 못한 안전? 아니면 한 나라가 아닌 국제 사회와의 교류를 통한 발전? 찾아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통일은 왠지 모르게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과연 변화의 격동에서 우리나라는 어떻게 변화할까? 궁금하다.
한편, 북한을 보려고 왔다가 다른, 흥미있는 것에 눈길이 더 가기도 했다. 1학년 이후 매일 하는 다이어트. 이런 것도 볼 수 있었고 또 나라별 '주관적인' 건강 상태를 측정한 그래프 등 그림으로 보는 지표 섹션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최근에 면접을 봤기 때문에 '나'에 대한 섹션이 가장 관심이 갔다. 이 '제 5편 자기 관리의 시작, 당당한 나' 편에서는 흔한 자기개발서 이야기를 나열하긴 했지만 소원과 목표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 인상 깊었다. 그냥 '하고 싶다.'가 아니라 '그걸 하고 싶기 때문에 이렇게 해야 겠어.', 이건 다르다는 것이다. 즉, 행동에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충분히 노력했다면 당당하게 행동하라는 것 등 익숙하지만 보고 또 봐도 충분치 않은 내용이 꽤 있었다.
게다가 이 책에서 내가 정말 모르는 시사 용어 섹션도 정말 좋았다. 텝스를 하면서 코끼리니 검은 백조니 대다수의 사람이 아는 용어는 알지만 요즘 나오는 시사 용어나 전문 용어는 참 어색하게 들린다. 이 책은 그런 걸 차곡차곡 정리해주고 문제로도 제시해서 한번 더 익히게 해서 좋았다. 그게 가끔씩이라도 도서관에 들려 이 책을 보게 되는 이유인 것 같다. 아직은 한 달에 한번 보며 소화시키는 것이 어려운 책이지만 계속 보다 보면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데도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 믿는다. 6월, 이 책 한번 읽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