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전국이야기 3 - 중원을 장악한 남방의 군주 춘추전국이야기 3
공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 공부를 위해 구매했습니다.

특히 중국 역사는 워낙 방대하고 내용도 많아서

한 줄로 꿰뚫는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정보만 난립하고 그 어떤 배움도 얻지 못하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공부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자가 맥락을 짚어주고 이해시키기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맥락이 잡힙니다.

 

3권은 춘추시대의 세 번째 왕이 등장하는 초 장왕이 주인공인데요,

다혈질에 열혈남인 초장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오랑캐 나라로 불리던 초나라가 어떻게

필의 전투에서 승리를 하고

춘추시대의 첫 번째 패자가 되는지

그 화려한 역사를 한 권으로 풀어 씁니다.

 

거친 맹수 같던 초 장왕이지만

그의 빛나는 기지는 배울 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재미와 지식을 한번에 가져가는 값진 경헙이었습니다.

 

"강하면서도 포학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공자가 가난하면서도 비굴하지 않은 것보다는 부유하면서도 예를 아는 것이 어렵다고 했듯이, 사람의 본성이란 약하면서 유순하기는 쉬워도 강하면서 포학하지 않기는 어렵다. 그래서 순자는 그런 이를 군자라고 불렀다. <춘추전국이야기>의 세 번째 주인공 초장왕은 바로 이런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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