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간 빨간 구두 루비 빨간 구두 루비
케이트 냅 글.그림,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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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에 관련된 책들은 많지만
대부분 딱딱한 내용들이라
유아들이 다가가기엔 쉽지가 않은데요.

우리 민뽕이도 집에 있는 세계문화 전집은
뒷전이라 어떻게 좀 친하게 만들어볼까 하고
계기를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이번에 삽화가 예쁜 여행그림책인
『런던에 간 빨간 구두 루비』
를 만나게 되었어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빨간 구두를 좋아하는 루비의
행복한 여행기를 담고 있어요.
런던을 여행하면서 겪는 에피소드와 그 나라의
문화, 음식, 관광지를 소개해 주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아이에게 우리 나라와는
다른 문화를 접하게 해주기 좋아요.

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 전에 미리 읽고 여행을 가는것도 도움이 되겠더군요.

책을 쓴 케이트 냅은 『빨간 구두 루비 』로 2013년 오스트레일리아
크리크톤 어워드 위원회의 어린이책 삽화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고 ,
두번째 책인 『파리에 간 빨간 구두 루비』로 2014년에
오스트레일리아 북 인더스트리 올해의 어린이책
어워즈와 어린이책 프라이즈를 수상한 작가예요.

그만큼 이 책은 삽화를 보면 정말 잘 그렸다는거 느낄 수 있구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잘 만들어졌을 책이기에 기대가 많이 되더라구요.

아기자기 하고 꽉차 있는 느낌의
삽화를 보고 있자면 참 포근 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어요.
세밀하게 잘 그려놓았기 때문에
사실 그대로의 모습을 삽화로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 좋았답니다.

저희 집 아이들은 여자애들이 둘이라서
그런지 이 책을 보자마자 반응이 아주 핫했어요.
루비는 이미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라고
하는데 정말 그림체가 너무 이쁘더라구요.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꽃 하트 등등
볼거리가 정말 많은
그림동화예요.

 그림동화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빨간 구두를 신은 토끼 루비는 갈루쉬카 할머니와
영국 런던 여행을 떠나게 되요.
할머니와 깊은 땅속에 있는 런던 지하철을 타고
벽돌들이 줄지어 선 쌀쌀한 거리를 걸어
친척집에 도착해요.

이 거리 어디에서 많이 봤다 싶더니
영화 "러브 액추얼리"에 나오는 그 집들이랑
아주 비슷하더군요.
맞다 "러브 액추얼리"가 영국영화 였지 ..
싶은게 그 속에서 런던을 많이 느껴볼 수 있었던
기억이 나요. 나중에 민뽕이도
런던이 배경으로 나오는 영화 보면
그거 『런던에 간 빨간 구두 루비』에서
봤던건데 ,, 하면서 생각해 주면 고마울것 같아요.

 

루비는 친척집에서 친척들의 환영을 받았고 ,
버블 앤 스퀴드와 영국식
팬케이크로 저녁을 마쳤어요.
다음날 루비는 지붕없는 버스를
타고 런던 관광을 하는데 타워 브릿지, 빅벤, 런던탑,
영국 박물관,버킹엄궁전 등을 보게 되요.
차 마시는 시간에는 샌드위치와 함께 차를 마시고
스펀지 케이크도 만들었어요.

산책나온 여왕님을 만나기도 하고 백화점과 상점 구경을
마친후 눈놀이 까지 하고서는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 루비와 할머니.
루비는 집으로 돌아와 '집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하며
마음속에 간직할 보석이 집이라고
생각하게 되요.

 

항상 있던 집이란 곳을 떠나게 되어 편한것 같지만
새로운 느낌과 볼것을 통해  집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여행!

그 여행을 루비와 함께 금방 해버리니
아쉬워서 다음에  『런던에 간 빨간 구두 루비』를 읽을때는
좀 더 천천히 루비를집으로 보내야겠다고
우리 딸이 말하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 나니 세계문화에 관심도 없던 애가
런던에 대해서 궁금해 하네요.
요즘 사건이 많기도 한 곳이지만
아이와 꼭 한번 여행해보고 싶은 곳이라
앞으로도 책 여러번 반복해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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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해야 사랑이다 - 심리학자의 부모공부
이민규 지음 / 끌리는책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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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부모님은 제가 어릴적부터
맞벌이 전선에 뛰어드셔서
커가면서 소통이란걸 해본적이 없어요.
그저 서로 이해하겠지라는 마음 하나로
무뚝뚝한 경상도 스타일을 고수해 왔었답니다.

지나고나니 그게 너무나 후회 되더라구요.
제 마음을 털어놓을 곳은 친구와 남편뿐이고 ,
부모님과의 벽은 높아만 가구요.
소통의 단절이란게 ..표현을 하지 않는다는게 ..
결국은 벽을 만들어 이렇게 갈라 놓았구나
하는걸 깨닫게 되었을때는 이미 너무 늦었네요.

이번에 [심리학자의 부모공부 표현해야 사랑이다]
라는 책을 통해서
소통에 관한 많은 것들을 배워볼 수 있었어요.

 

 

 

표현해야 사랑이다 라는 책은 이민규심리학 박사가 지었어요.
대표적인 책으로는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라는
100만부 이상 팔린 책인데
저도 개인적으로 읽고 영감을 많이 받았던 책이었어요.
그때도 관계에 대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뒷쪽에 있는 이민규 교수의 부모공부 10계명을 보면
대략적인 이 책의 내용들을 짚어볼 수 있어요.
책을 다 읽고 10계명을 보니 새롭게 또 와닿더라구요.
혹시 이 책을 읽게 되신다면 다 읽으신 후에
다시 한번 차근 차근 십계명을 읽어보세요.^^

 책은 강의를 듣듯이 눈에 쏙쏙 들어오도록 적혀 있어서
한번 잡으면 한 섹션이상을 읽어냈답니다.
마치 제 앞에서 이야기 해주시는것 같아서 한글자도 놓치지 않고
읽게 되더라구요.

책을 읽으면서 먼저 진실어린 소통이 어떤것인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인간은 굉장히 영리하고 합리적인 존재인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합리보다는 감정적인 것에 가까우며 그런 감정적인것을
조절하는것이 생각보다는 쉽더라구요.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도록 빌게이츠처럼 노력하고 ,
사랑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전혀 모르는것처럼
언제나 표현을 하도록 노력해야 해요.
사랑은 연습할 수 있는 기술이랍니다.
연인끼리 사랑한다는 말을 매일 수십번 하다가 결혼해서 애를
낳고 하면서 사랑한다는 소리는 오글거려서 하지 못한다는
분들을 보는데 , 사랑은 표현하도록 노력해야 하더라구요.
처음은 어렵지만 하다보면 습관처럼 되서 쉽겠더군요.

저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들에게 더욱
사랑한다고 ~ 신랑에게도 사랑한다고 ~
매일 고백하고 있어요. ^^
생각하고 , 공부하고, 표현하고, 연습하는게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서 단점보다 낮은 점수보다
장점과 높은 점수를 칭찬하라고 한 점이 인상 깊었어요.
저도 못하는 과목만 붙잡고 아이와 씨름을 했었는데
저의 판단이 틀리더라구요.
잘하는걸 칭찬하니 못하는것까지 해내는걸 보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네요.

 

표현해야 사랑이다
두번째 섹션에서도 아이가 잘못한 일은 모르는척 해줄때도
있어야 한다.는 부분 보고 반성 많이 했어요.
인성 바르게 잡는답시고 아이가 조금만 실수해도
한소리 하곤 했는데 면전에서 힘들게 하는것보다
둘러 말하는 방법을 배워야겠더라구요.
상실을 경험해 보지 않은 아이의
자존감은 더 높아지겠지요.

모든것을 알려고 하면 안되고 ,
때론 알아도 모르는 척 넘어가는 넓은 마음을 가져야겠어요.

 

 

아이와의 관계에서 하나 하나 모두 생각해보고
해결방법을 내보이는 지은이를 보며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성격이 급한 편이라 그렇게 되지 않는데
정말 아이와의 마찰이 생기게 되면
 Stop&Thinking 하면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시더라구요.

급하게 해버려서 결과가 좋지 않을때도 종종 있었는데
방법들을  Stop&Thinking으로 적어보면서
아이와 부모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결과를 이루어 낸다면 느긋하게 여유 부리며
방법을 생각하는 습관도 만들어야겠더군요.

5년 ,10년, 50년 후의 아이와의 관계가 걸려 있다면
이렇게 생각을 깊이 해주고 멀리 바라봐 주는것이 맞겠지요.

 

 

표현해야 사랑이다 책을 읽고
정말 자녀와 표면적인 방법으로 소통을
하고 있었구나라는것을 깨닫게 되었고,
제대로 된 소통의 방법을 알아냈어요.

아이들과 남은 삶을 살면서
가슴속에 있는 말들 표현들을
하고 싶은 것들을
아끼지 말고 다 해야겠구나 하는걸
느껴보았네요.

생의 마지막 날에 후회가 없도록~^^
열심히 책에서 알려주신
가르침대로 실천하면서 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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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공주를 만난 소년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0
나탈리 민 글.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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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어공주를 실제로 만난다면 어떻게 대할것 같니 ? 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큰 물고기라 무서울것 같아요'하고 대답해주네요.
친구가 되어 줄 수 있겠니? 하고 물어보니
'아니요.엄마 무서워서 싫어요.'하고 답해요.

이렇게 책 속에서는 아름답고 멋진 인어공주지만 실제로 만난다면
완전히 나와 다른 존재인데 편견을 가지지 않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게 쉬울까?
나는 이제 컸으니 인어 공주는 괴물로 알고 있으니 도망쳐 버리지 않을까 ?
하는 궁금증은 어릴때부터 항상 있어왔어요.

 

나탈리 민의 『인어 공주를 만난 소년』이라는 책을
체험단모집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간접적으로 인어 공주를 만나볼 수 있는 경험과
새로운 존재에 대해서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알려주더라구요.

 

 

시원한 여름에 걸맞는 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림 자체도 너무 이쁘고 , 빨강과 파랑으로 대비되는 인어공주와 소년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예요.

 어찌보면 어둡고 강렬한 색상들임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림이라 계속 쳐다보게 되요 .
그림위에 글자가 없어서 오롯이 그림에 ,오롯이 글자에
집중해볼 수 있었어요.


줄거리를 살펴보면요.
인어공주는 폭풍우가 치던날 바위에 갖히게 되고 , 소년을 만나게 되요.
소년은 인어공주에게 먹을것을 주고 이야기도 들어주며 친해지게 된답니다.

 

인어공주에 대해서 아빠에게 물어보자
뱃사람들을 잡아간다는 이야기를 들어요.
그럼에도 겁을 먹지 않고 인어공주를 믿어주더라구요.
그렇게 우정을 키워나가고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게 너무 대견 했어요.

 

 

 

진짜 관계를 맺을때 주변 사람의 말만 듣고
오해를 하고 편견을 가지고 그 사람을
바라보게 되면 편견이 커지게 되고
상대방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좋지 않게 보이게 되죠.

 

 

요즘 낯선 누군가를 만나면 마음에 문을 닫아버리는
저의 모습이 마치 직접 만나보지도 않고 인어 공주에 대한
편견을 가진 소년의 아버지의 모습에 투영되어
보이더라구요. 저를 보고 아이들이 배우는데 사람에 하도
데이다보니 ,,
이제부터라도 마음의 문을 열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과거의 일에 얽매이지 않고 먼저 다가가서 이야기를 풀어내는것 .
어려운것 같으면서도
쉬운 이 일을 먼저 해나가야겠어요.

[인어공주를 만난 소년]은
아이들을 위해 읽는 동화인데 제가 더 깨달음을 얻어버린거 있죠.

 

 

아이들에게 오히려 다른 모습과 환경은 서로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제시해 줄텐데
그런 기회까지 앗아버리면 안되겠지요.

민뽕이도 책을 읽으며 따뜻함을 많이 느꼈다고 했어요.
인어공주와 소년의 마음이 따뜻하다고 하더라구요.

 

 

민뽕이도 유치원에 소년과 같은 자상한 친구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뽀뽀를 백번이나 했다고 !!! ㅎㅎㅎ고백을 하더군요.
많은 친구들과 관계를 잘 맺어가고 있는 우리 민뽕이에게
친구의 말을 끝까지 듣고 대화로 소통할 수 있는 아이가 되자고
하며 [인어공주를 만난 소년] 책 읽기를 끝마쳤네요.

책 내용이 너무 좋아서 같은 시리즈들 뭐있는지 알아봐야겠어요.^^

 

 

소년은 생각했어요. 내 친구 인어공주는 절대로 절대로 그러지 않을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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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 - 인지심리학자가 밝히는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김미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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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사교육은 하지 않고
홈스쿨링 하고 있으니 부담감은
오롯이 엄마 몫이 되어버렸다 .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제대로 된 공부법이 맞는지
너무나도 궁금해졌다.

 

어릴때부터 이러한걸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습관 바꾸기 어려울것 같아
책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14세까지 공부하는
뇌를 만들어라 』
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을 만나볼 수 있었다 .

 오랜만에 책 읽는 재미에
꽤나 빠져서
평소 즐겨하던 SNS, 블로그도  끊고
매일 이 책을 읽어보았다.
지은이 김미현은 인지심리학을 전공하고
 심리학습클리닉 현장과 연구소에서
오랫동안 뇌공부법을 연구해온 분이다.
전문가가 쓴 책이라서 더 믿음이 간다.

차례를 보면
잘못된 공부방법 ,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과목별 공부방법 같은게
적혀 있어서 내 호기심을 더욱
자극 시켰다 .

평소 교육열이 높은 나로써는
홈스쿨링과 사교육간의 딜레마에 항상 빠지곤 했는데
조금이나마 나의 의구심을 달래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작가 본인이 겪은 실제
상담 상황들을 책에 적어놓아
더욱 이해가 쉬웠고 .
금새 한섹션 두섹션 읽어내려가는
재미가 있었다 .

읽으며 신기했던건
학창시절 나는 공부랑
친하질 않았다.
그나마 반에서 잘했던 영어,국사 같은 경우는
이 책에서 나오는 제대로 된 공부법이었고 ,
가장 못하던 수학은 잘못된 공부법에 속했다.
읽으면서 쪽집게 같아서 참 소름 돋았다.
그만큼 뇌과학에 맞게
공부하는게 얼마나 좋은 결과로
이어질수 있는가를 알수 있었다 .

 

잘못된 공부법을 읽으며
아직 유아들을 키우고 있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 시키는
부분이 있었고 알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특히 교과서보다 문제집 위주로
하게 된다는거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하고 있었기에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올바른 공부법을 조금씩이라도
아이들에게
적용해주어야겠다고 결심 했다.

사교육없이 홈스쿨링 만으로
아이들을 키워낼거라
마음먹고 있는 나의 전적인
부담감을 지워낼 수 있었다.

 

일부러 어려운길로 가는것이
아이의 공부라는것을
깨달으며한 문제에 오랜시간 머물러 있던
아이에게 잔소리가 나오는
엄마가 아니라 진심으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엄마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
책에서 제시해주는 올바른 공부법과

더불어 이런 파이팅 넘치는
엄마를 둔 아이는 더욱
신이나서 공부에 매진하게 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맛볼 수 있었다 .

 

과목마다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잘 적혀 있는 책이라
하나씩 적용해보는 재미가 있다 .
더 이상 시간때우기 공부,
겉으로만 맴도는 공부가 아닌 제대로 된
공부 속으로 들어온 기분이다,

 

앞으로 아이들을 키워내는데
이책은 훌륭한 공부 지침서가 될것 같다.
'공부 못하는 머리는 없다 다만
방법이 잘못 되었을뿐.'
공부잘하는방법을 모른다면
이 책을 진심으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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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티커 가방 반창고책 1 - 동물 첫 스티커 가방 반창고책 1
하이브로 편집부 지음 / (주)하이브로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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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집 막내 ~ 집에서 뽀로로 반창고란 반창고는
다 뜯어서 여기 저기 붙여놓은거 있죠 .
처음엔 한두개만 하겠지 싶었는데 한통 두통 다 써버리고
ㅠㅠ 정작 다쳤을때 사용할 수 있는 반창고는 없어서 멘붕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반창고책을 체험단모집을 통해 만나게 되어 한시름 놓았지 뭐예요 .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반창고모양의 스티커책 !!첫 스티커 가방 반창고책을 만나보러 가요 .^^

 모양은 반창고이지만 폭신한 스펀지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 너무 좋은 반창고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
동물,바다친구들로 2권이 나와 있더라구요.

요즘 자연전집에 빠져 있는 아들에게 동물이나 바다 동물 친구들이 참 익숙하게 느껴지겠죠.
첫스티커 가방 반창고책은 그런 동물들이 나와 있는 책들이라 그림이 크지만 겁먹지 않고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었어요.

아직 말은 옹알이 정도만 하는 막내라서 동물들이 어디가 아플지는
물어보지 못했어요.
아프다고 반창고 붙여달라고 하니 꽃게 몸에다가 척 하고 붙여주네요.^^

이번엔 눈에도 붙여줬어요. ㅋㅋㅋ 동물에게 붙이면서
동물 흉내를 내주면 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더라구요.
짤깍짤깍 집게발을 가진 꽃게야 하면서 흉내내기 ~ 두살배기에게 책은 역시
이렇게 읽어야 리액션이 좋은거라며 ^^

 

 

 

첫스티커 가방 반창고책은 반창고가 큰것부터 작은것까지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고 ,반창고마다 모양,색깔이 다 다르기 때문에
붙이는 재미가 더욱 있어 아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겠다 싶더라구요.

 

자기 얼굴에도 붙여주는걸 보니 정말 제대로 집중했구나 하는걸 알 수 있었어요.
자극적인 스티커가 아니라서 떼었다 붙였다 해도 여러번 사용할 수 있고
붉어지거나 하는게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어요.

이번 페이지에는 무시무시한 상어와 다리가 여덟개나 있는 문어가 있어요.
눈물을 흘리며 아파하는 상어는 제쳐두고 멀리 있는 망치상어에게 붙여주네요 .^^ ㅋㅋ

조금 더 책 장수가 많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어요.
많은 동물들을 만나보게 하고 공감하는걸 길러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하니 아쉽더라구요.

 문어에게도 이만큼이나 반창고 스티커를 붙여주었어요.
아픈 문어가 안낫고는 못 베기겠다면서 ^^ 생각보다 잘 해내는 아이보니
벌써 이만큼이나 컸나 싶은거 있죠 .

반창고 책을 통하니 진짜 반창고보다 더 좋아하는거 같아 참 마음이 놓여요.
이제 우리집 반창고 동날 일은 전혀 없겠네요.^^

이 때 한밤중이었는데 진짜 제대로 집중해서 스티커 전부다 붙이고 끝냈어요.
나중에는 붙일 공간이 없을 정도로 넉넉한 스티커 양에
또 한번 놀랬어요. 우리 아이 집중력이 이 정도였다니 !!

그리고 막둥이 위에 누나들 5살 6살인데도 엄청 잘 가지고 놀더군요.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고
아이에게 즐거운 책놀이 하고 싶다면 첫스티커 가방 반창고책
감히 추천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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