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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구조대 - 알록달록 파이토 ㅣ 꿈꾸는 놀이터 그림책 2
김영진 글, 모니카 그림 / 꿈터 / 2017년 5월
평점 :
큰 민뽕이는 채소 편식을 좀 하는편이예요.
어릴때부터 혀가 많이 예민한 아이였는데
채소 하나 하나를 받아들일때마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더라구요.
아직도 못 먹는 채소는 파프리카,브로콜리
,가지 이렇게 있어서 매번 먹어보는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고 있답니다.
책을 통해서 조금 더 빨리 채소와 친해질 수 있을까
싶어서 이번에 [채소구조대 알록달록파이토]를 읽혀주었어요.
채소구조대 알록달록파이토는
단것을 좋아하는 아이를 채소구조대가
구출해낸다는 내용인데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재라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채소 바구니에 살고 있는 채소구조대 알록달록파이토 ~ !
충성 하고 있는게 뭔가 듬직한 모습이죠?
이 책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영양교육 선정도서로
이야기를 통해서 채소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요.
글 김영진 /그림 모니카
[너도 같이 갈래- 바비와 채소 친구들]
이라는 책과 세트예요. 두권이 한 세트네요.
출간일 2017. 5. 29 | 판형 190*235
대상 연령 4~7세
■내용을 살펴볼까요?
사탕을 좋아하는 꼬옥이는
사탕길을 따라가다가 사탕 동굴에
빠지고 말았어요.
그런 꼬옥이를 구해내기 위해서
[채소구조대 알록달록파이토]가 출동해요.
채소구조대 대원들의 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요.
날씬오이, 버섯향이, 아싸당근, 뽀뽀글브로콜리,
가지뽕,알록달록파프리카,금치금치시금치~
읽어주다보면 아이들이 이 부분에서
많은 재미를 느끼더라구요.
채소 친구들은 각자의 장점을 살려
꼬옥이 구출에 힘을 씁니다.
자연스럽게 채소의 효능도 알게 되더라구요.
당근 같은 경우 시력개선에 도움이 되는데
사진처럼 재미있게 풀어놨더군요.
구조된 꼬옥이는 앞으론 달콤한 사탕에
빠지지 않기로 약속했어요.
■ 책을 읽고 달라진 점이 있어요.
꼬옥이처럼 우리 민뽕이도 단걸 정말
좋아하는데 잘 안먹이려는 엄마와 매일
대립하는 상태였죠.
단걸 먹으면 입맛이 떨어지고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주는데
항상 아이는 더 먹고 싶어 한답니다.
꼬옥이의 약속을 보며 민뽕이도 단걸
많이 안 먹겠다고 약속하게 되었어요.
실제로 다음날 부터 많이
찾지 않는 모습 보이니 참 신기했어요.
왜 그런지 물어보니 자기도
사탕동굴에 갖힐까봐 무섭대요.^^
어쨌든 안 찾으니 엄마는 참 좋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