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책은 많지만 자연스럽게 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주는 책은 잘 없는것 같아요.어른들이 도와준다면 그것도 참 좋겠지만 쉽지가 않지요. 책 읽어주는 곰 이라는 책을 통해서 그런 흥미를 끌어줄 수 있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창작그림책 "책 읽어주는 곰"
앨리슨 도널드 글 /알렉스 윌모어 그림/김지현 옮김
대상 : 유아 4~7세 /페이지 : 36쪽 /제본 : 양장본 /출판사:꿈터
책 읽어주는 곰그림은 상당히 귀엽고 포근한 느낌이예요 .책 내용은 도서관에 책 읽어주는 선생님이 오늘따라 오시질 않자 기다리던 애들이 찾아 나서게 되고 ,선생님 명찰을 달고 있는 곰을 만나게 되어 곰이 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지게 되요.그 뒤에는 살짝의 반전도 있고 ,끝까지 재미도 있는 책이더라구요.
아이들이 계단으로 내려가서 어떤 발자국을 발견하게 되는데 어떤 발자국일지 아이들과 이야기도 해봤어요. 첫째는 오리발 같다고 하고 ,둘째는 돼지발 같다고 하며 토론의 장이 펼쳐지더라구요.
아이들이 곰을 만나기전 가는걸 보면 여러가지 배경들이 바뀌는걸 볼 수 있는데 책 속에서 펼쳐지는 배경들처럼 착착 바뀌더라구요.
그 부분 덕에 저는 곰이 책에서 나왔다는걸 알 수 있었구요. 엉뚱하면서 재미있는 발상이 들어 있는것 같아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털이 부숭부숭한 곰이 나타나 책을 읽어주는데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들이 펼쳐지더군요.
누구인지는 살짝 안알려줘봅니다. ^^저 곰은 어느 동화책에서 나오는 곰일까요 ??궁금하지요 ㅎㅎ 아무튼 책 읽어주는 곰 덕분에 다른 책으로 연계 시켜서 명작동화 하나를 읽어볼 수 있었고 아이들이 책 읽기 시동이 걸려서 한꺼번에 5권 집중하여 읽어주었네요. 요즘 유치원 적응하고 하느라 책읽기 뒷전이었는데 책 읽어주는 곰 덕분에 다시 시동이 걸린거 있죠 .책 읽는것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는 아이라면 혹은 흥미가 떨어진 아이라면이렇게 책 속의 주인공이 직접 나오는 책으로 흥미를 다시 불러 일으킬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