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 공주처럼 사계절 저학년문고 67
이금이 지음, 고정순 그림 / 사계절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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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작가님의 책이 새로 나온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만나게 되었네요.

이번에 새로운 책이 나왔다고 해서 아이랑 읽어 보았어요.

오늘은 <망나니 공주처럼> 리뷰를 적어볼게요.

공주님이라면 여자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데 앞에 망나니가 붙었어요.

웃고는 있지만 큰 왕관이 버거워 보이는건 제목 때문일까요.

<하룻밤>을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렇게 신간이 또

나오니 반가운 거 있죠.

이금이 작가는 아동문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에 2020년 한국후보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한 작가이니 꼭 읽어보세요.

시작은 앵두공주부터 인데요. 앵두공주는 왕관의 무게는

버거워 하면서도 공주로써의 체통과 예절등을 지키며

살아가는 공주예요.

망나니 공주의 전설을 듣고 자랐기에 더욱 공주답게 살아올 수 있었어요.

뭐든지 제멋대로인 망나니공주 때문에 백성들이 모두 떠나갔다는

슬픈 전설인데요.

민가체험으로 자두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 앵두공주!

처음에는 좀 까탈스러운것만 같던 자두라는 친구는

알고보니 상당히 친화력이 좋더라고요.

껄끄러울수도 있는 앵두공주를 친근하게 잘 받아주더군요.

그 집 할머니로부터 또 다른 망나니 공주의 전설을 전해 듣게 되는데요.

사랑이야기 인데 여기서 이웃나라 왕자까지 나오게 되요.

뜻밖의 사건으로 망나니 공주네 집에서 살게 된 왕자는 그 동안

자신이 좋아하는 요리나 바느질 같은 것을 늙은 하인에게 배우게 되요.

그래서 망나니 공주와 결국 결혼을 하게 되고

왕자가 아닌 망나니 공주가 왕이 되었어요.

제일 먼저 한 일은 왕국을 에워쌌던 찔레 덤불을

없애고 누구든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해주었어요.

여자다움과 남자다움을 강조하던 왕자 공주

이야기와 정말 달라서 더욱 재미있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게 어떤건지 찾아내는것과 주변에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는거 책을 통해서 알겠더라고요.

 

여자는 여자다워야 하고 남자는 남자 다워야 하는 시대는 끝이 났다고 하는걸 알지만

습관이란게 정말 무섭다고 어릴적부터 들어온 이런 소리는 필터링 되지 못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무의식적으로 입밖으로 던져지듯 툭 하고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입에서는 여자 답지 못하게 ~ 남자 답지 못하게~ 소리가

자꾸 나와서 혼돈을 가져다 주더라고요.

앞으로 그런 소리들은 싹 ~ 주워담아서 저 ~ 멀리 버리고 와야겠어요.

앵두와 자두처럼 멋진 꿈을 가지고

나의 장점에 집중하고 남과 비교하지 않으며

당당하게 살아가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나다운게 뭔지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책

<망나니 공주처럼> 리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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