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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파이어 - 쇠락하는 어느 소도시에서 일어난 연쇄방화 이야기
모니카 헤시 지음, 박동복 옮김 / 돌베개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방화-쇠락하는 지방 소도시-방화-결핍되고 불안한 인간' 의 순으로 챕터가 진행된다. 여기서 보듯 방화범죄에서 모니카 헤시가 바라보는 것은 환경과 인간이다. 이 논픽션이 소설적인 긴장을 가지고 있어서 읽는데 깊게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결핍된 인간과 그 결핍을 채워줄, 또 다른 결핍된 인간의 만남이 사랑이냐 아니냐. 단지 나의 목적을 위해 너를 이용한 것이냐. 라는 질문에선 슬픔과 비정함이 느껴졌다. 재밌게 읽었다. 모니카 헤시라는 작가를 기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