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술형수학 고민이라면? 기적의 수학 문장제로 시작해보자!

기적의 수학 문장제 3 - 초등 3학년, 전면 개정판 ㅣ 기적의 수학 문장제
김은영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6월

서술형수학 고민이라면?

기적의 수학 문장제로 시작해보자!

딸아이가 학교 다니면서 제일 싫어했던 과목은 수학.

그중에서도 서술형 문제를 제일 어려워했다.

비단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알고 있어도 그걸 글로 풀어내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하긴... 어른인 나도 쉽지만은 않으니까 ㅠ.ㅠ 

단답형 문제를 풀라면 푸는데 서술형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해하는 아이.

그나마 저학년 때는 문제가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까

엄마인 내가 조금만 신경 쓰면 되지만,

고학년이 되면 내가 봐주는 것이 한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리미리 서술형 문제에 대한 훈련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알아보다가 이번에 기적의 수학 문장제를 풀어보았다.

이 책이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나는 그동안 기적의 계산법 위주로 풀어왔던 터라 이 책은 처음 접해보았다.

이 책은 서술형수학에 어떻게 접근하는지 

그 방법을 4단계로 알려준다.

먼저, 문제를 읽으면서 그 속에서 알아야 할 필요한 정보를 파악하게 하고,

파악한 정보를 가지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계획을 세우고,

해결 과정에서 절차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기술하기를 구한 후

구한 답을 검토하는 방식. 

이렇게 4단계 문제 해결 과정을 통해서 

대비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럼 지금 3학년인 딸.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살펴봐야지.

먼저 초등 1학년부터 초등 6학년까지 할 수 있도록 이 책은 총 6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3학년인 딸아이는 3권을 풀어보았다.

3학년 과정은 1000까지의 수, 덧셈과 뺄셈, 곱셈, 나눗셈,

분수, 소수, 평면도형과 원, 그리고 길이, 시간, 들이와 무게를 배운다.

기적 시리즈의 장점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시스템 되어 있는 것인데,

1일차부터 아이가 공부한 날짜를 적고, 스스로 어떻게 평가했는지

체크하면서 자신의 하루를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하는지라,

계획이 쉽게 무너지곤 하는데,

하루에 공부할 분량이 정해져 있으니까

놓치지 않고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장제 문제집이라고 해서

단답형은 없겠다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니다..

하긴..

처음부터 긴 글을 아이들이 쓰기도 어렵고,

또 그 사고를 하는 과정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니까

일단은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겠지..

그래서 이 책에서는 일단 개념을 저대로 파악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 후에 아이가 쓰는 칸이 늘어난다.

그래서 아이가 처음 풀 때도 거부감이 적은 편이다. 

물론, 그렇다고 수학 과목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ㅎ

하지만, 좋아하지 않는다고 안 하면 안 되는 거니까..

열심히 훈련하는 수밖에.. 

어렵지만..

개념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식을 쓰는 것에도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와 열심히.. 또 열심히 해서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아이 공부는..

아이 혼자만의 공부가 아는 것 같다.

아이가 스스로 자기주도학습을 하기 전까지는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는 수밖에 ㅎㅎ

아이와 함께 공부하면서

엄마의 생각도 자란다...

- 저는 이 책을 소개하면서 길벗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