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 넌 예민한 게 아니라 특별한 거야!
롤프 젤린 지음, 이지혜 옮김, 이영민 감수 / 길벗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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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포함된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있어요

http://77ended.blog.me/220741929685






자녀교육 도서 <예민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읽어보고... 






너 예민한 게 아니라 특별한 거야!

예민한 성격은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하나의 기질일 뿐 병이 아니다.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소질을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의 표지에 적혀있는 글귀이다.

<예민한 아이의 특별한 잠재력> 

이 책이 끌렸던 이유는...

내 아이가 예민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많이 무던해지긴 했지만,

태어났을 때부터 한 예민했던 아이여서

나름 힘들었다는 ㅠ.ㅠ 




근데 키우다 보니까 예민한 것이 꼭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엄마인 나도 조금씩 알게 되었다.


그런데, 이 아이에게 어떤 걸 해줘야 하고,

또 무엇을 향상시켜 줘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막막했다.



이 책이 우리 아이가 좀 더 어릴 때 나왔더라면..

더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텐데.. 좀 아쉬운 마음이 있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도움받을 수 있으니 다행이다.




이 책은 표지에 나온 문구처럼 예민한 아이는

특별하다고 말한다. 예민함의 부정적인 면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을 알려주고, 그 특징을 이용해 발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이 책은 제1부 어떤 아이가 예민한 아이일까?

제2부 예민한 아이를 위한 부모의 역할

제3부 예민한 아이, 예민한 부모 돌보기


이렇게 크게 3부로 되어 있고,

1장 : 예민한 아이의 특징은 무엇일까?

2장 : 예민한 아이의 특별한 인지 방식

3장 : 예민한 아이의 난폭한 행동의 원인

4장 : 예민한 아이 어떻게 키워야 하나?

5장 : 예민한 부모 무엇이 문제일까?

6장 : 경계선 통제하는 법 배우기

7장 : 두려워하는 아이와 근심하는 부모

8장 : 넘쳐나는 자극의 홍수에서 살아남기

9장 : 예민한 아이의 학교생활

10장 : 아이도 어른도 될 수 없는 예민한 사람들

11장 : 나를 새롭게 이해하는 시간


이렇게 총 11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나는 책의 구성이나 흐름을 목차를 통해서 꼼꼼하게 살펴본 후에 

책을 정독하는 편인데, 이 책의 구성이 목차에서 한눈에 보이니까

본 도서를 읽기 전 그 흐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먼저 예민한 아이의 특징에 대해서 나왔는데,

체크리스트를 통해서 하나하나 체크해보면서 

알 수 있게 해놓았다.


나는 우리 아이가 심하게 예민하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보면서는 많이 그런 편도 아니었구나... ^^;; 생각하게 되었다는....



예민하다는 것은 먹는 것, 듣는 것, 보는 것, 만져지는 것 등의 감각이

다른 사람보다 강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아이는 먹는 것에서 특히

예민해서 어릴 때 엄마 고생을 좀 시켰는데,

감각이 민감하다 보니 자신이 느끼는 모든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거라고 한다. 



예민한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게 가장 고민이었는데,

아이의 그 모습 그대로 유지시켜주고,

아이의 성격을 받아들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예민한 아이 중에서도 대범한 기질을 가진 아이의 예가 나왔는데,

양면성의 두 가지 기질을 받아주고 인정해주는 아빠의 모습을 통해서

나 역시..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특히 5장에는 예민한 부모임을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었는데,

난 꽤 많은 부분이 해당되었다.

나 역시 예민한 편이다.



예민한 부모는 예민한 아이에게 좋지 않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부모 자신의 모습이 아이에게 보이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다행스러운 건 나는 내 성격과 딱 맞는 내 아이를 이해하고,

그래서.. 그 마음을 알기에 나무라지는 않았는데,

그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근데, 학교생활을 하면서 예민한 성격이 교우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은 있다.


그래서 요즘 좀 걱정이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스무 가지 지혜를 보면서

내 아이를 온전하고 믿어주고, 인정해주고, 조건 없는 사랑을 준다면

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다른 사람과도 더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이 되리라 생각한다.



부모가 아이의 예민함을 단점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아이는 예민함이라는 장점을 단점으로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내 아이를 특별하다 생각하고, 장점이라 생각한다면

어떠한 기질을 가진 아이라도 충분히 발전하고, 장점화 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새삼 생각해본다.







부모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도....

오늘 자녀교육 도서 보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네... 


조금 더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고,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다짐해본다.




- 저는 본 도서를 소개(홍보)하면서 길벗스쿨로부터 도서를 무료지원 받았으나, 직접 체험하고 솔직하게 후기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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