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반합 - 절대 흔들리지 않는 경영의 본질
오윤희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기본에 집중하고, 반대로 생각하며, 통합으로 해결하라! 정반합

 

정반합 - 절대 흔들리지 않는 경영의 본질.

 

이 책은 표지에서 느껴지는 무게감이 굉장히 묵직했던 책이에요.

표지에서 느껴지는 검정색의 무게감. 그리고 제목의 무게감..

과연.. 어떤 책일지 궁금해졌는데요.

 

이 책은 세계 최정상 기업의 CEO, 경제경영 석사들에 대한 심층 취재를 바탕으로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경영의 본질을 정리한 최고의 경제경영서라고 해요.

 

표지에 나온 그 문구를 읽어보면서..

그래!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있다! 라는 생각 들었거든요.

 

지금과 같이 저성장.. 체감하는 건.. 저성장이 아니라 無성장이라 생각될만큼 집이나 밖이나..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 집에서 살림하는 저 역시 지갑을 닫았고, 빵집을 경영하는 제 친구 역시 가게를 내놓은 상태거든요. 장사가 워낙 안되니까요.

 

하지만 말이지요.

이렇게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오히려 성장하는 기업들이 있어요.

아무리 사람들이 지갑을 닫고, 소비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꼭 필요한 것은 사게 되고, 그런 물건들은 경제불황이 뭐야? 싶을 정도로 잘팔리고 있어요.

 

보일러를 적게 켜고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몇 년전부터는 뽁뽁이를 붙이게 되었고, 지금은 겨울이 되기 전 많은 사람들이 구입해서 붙이곤 하죠. 돈을 아끼기 위해 절약에 필요한 걸 소비하게 되는데, 그동안 흔하게 본 것인데 이렇게 방향을 바꿔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는 건 참 대단하다 생각했거든요.

 

빵집을 운영하는 제 친구에게 늘상 하는 말이 '뭔가 색다른 걸 해봐' 랍니다. 그냥 그런 동네빵집이 아니라 나만의 무기를 가진 무언가를 특색있게 팔아보라고 말하는데요. 식빵만 파는 빵집, 마카롱만 파는 가게 등 자신이 잘하는 것을 무기로 호황을 누리는 곳들이 많은 것을 TV에서 보면서 제 친구에게도 권하게 되었지요.

 

경영이라는 것. 어찌보면 나와 상관 없다 싶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내가 소비하고, 또 내 친구가 운영하고, 사실은 아주 가까운 것이지요.

 

이 책은 이렇게 정,반,합을 테마로 자신만의 가치관, 신념을 갖고 경영을 하여 성공한 기업을 소개해요. 맥도날드가 동네에도 여러 곳이 있어 햄버거 가게는 장사가 안될 것 같지만, 빠르게 생산해내는 햄버거가 아니라 정성을 기울여 맛에 차별화를 두어 성공한 모스버거가 그렇고요. 테트라팩은 지금은 없어서는 안될 음료 용기가 되었잖아요. 우리가 먹는 두유. 주스, 안사먹을 수 없는 것들은 대부분 테트라팩. 그 곳은 경기가 불황이던 호황이던 상관없이 꾸준히 잘 팔리고요. 삼성과 LG는 정체기를 겪는다고 하지만 중국의 샤오미. 처음엔 저가 중국 제품이라고 무시했지만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어요.

 

이렇게, 기본에 충실하면서, 반대로 생각하고, 통합으로 해결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업들. 이 기업들을 통해서 나만의 원칙, 나만의 역발상 들이 있다면 이런 저성장 시대와 상관없이 승승장구 할 수 있다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이 책은 어려운 경영에 대한 책이 아니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온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재미있게, 또 받아들이기 쉽게 정,반,합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이 책을 보면서 저도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되더라구요.

 

'만약 내가 창업을 한다면?','내가 회사 오너라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인생에 대해서도 그 답을 찾아보려고 노력도 하고, 세상에 수많은 기업. 그 중 승승장구 하는 기업들을 분석해보기도 하게 되더라구요.

 

유악한 경제경영도서. 정반합.

꼭 읽어봐야 할 도서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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