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보통 시 - 서울 사람의 보통 이야기 서울 시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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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통 시 / 하상욱 글,그림

🔖앞으로의 10년이 어떻게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가끔 짧게 짧게 찾아 뵙겠습니다. 아 참, 책 실물 진짜 예쁩니다. 책도 저처럼 실물파인가 봅니다. 그림도 많이 그려 넣었습니다.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하상욱 작가님 1월 24일 인스타 피드글 中에서

오랜만에 만난 하상욱 작가님의 글은 여전히 빛난다. 우리가 일상에서 항상 마주하긴 하지만 흘려보내는 감정들을 작가님 특유의 삶에 대한 호기심 넘치는 언어로 바꾸어 읽는 즐거움과 거기에 직접 그린 그림으로 보는 재미까지 있다.

우리의 삶을 녹여냈기에 공감안되는 글이 없었고 일상에 치여 무색무취의 흐릿해져가는 마음에 다양한 감정들을 입혀주어 나의 마음도 함께 다채로워 지는 느낌으로 읽고 또 읽게 되는 글이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일상 곳곳에서 작가님의 글을 마주하고 잠깐이나마 웃을 수 있길 바래보며, 보통의 일상에 파묻혀 웃을 여유조차 찾을 수 없는 사람들에게 색다른 활력을 주는 하상욱 작가님의 짧은 시를 권하고 싶다.


📖 니가 있기에 내가 힘을 내 -하상욱 단편 시집 ‘대출금’ 中에서 -P.13
📖 아침에 진짜 출근하기 싫을 때 하는 것
출근 -P.18~19
📖 청소년 대상 보이스 피싱 – 하상욱 단편 시집 ‘엄마한테 맡겨’ 中에서 -P.49

📖 열심히 살다보니 조금씩 쌓여가네 -하상욱 단편 시집 ‘피로’ 中에서 -P.62

📖 힘든건 이해하지만 저한테 기대진 마요 -하상욱 단편 시집 ‘지하철 옆 사람’ 中에서
-P.84
📖 내 비밀번호는 보안이 철저해서 현재는 나조차도 모르는 상태다 -P.102~103

📖 누굴 받아줄 여유가 없다 -하상욱 단편 시집 ‘닫힘버팀’ 中에서 –P.150

📖 너만은 나를 환히 반기네 -하상욱 단편 시집 ‘센서등’ 中에서 -P.214

📖 어른이 되었는데 아이가 되어가네 -하상욱 단편 시집 ‘친구들 카톡 프사’ 中에서 -P.250

📚이 서평은 아르테(@21_arte) 출판사의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보통시 #하상욱 #시팔이 #공감글 #밑줄긋기
#아르테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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