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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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김진명 장편소설
@etabooks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겠지. 끝나도 저 푸틴이 있는 한 언젠가는 같은 일이 반복될 테고. 평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그놈을 죽여야 하지만 아무도 푸틴을 죽이지 못하는 게 현실이잖아.미국도 나토도 그놈을 너무 겁내.
이 전쟁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공을 차는 거나 다름없어...

전쟁이란 그 나라 중심지에 포탄이 쏟아지고 사람들이 겁에 질려야 항복을 하든 휴전을 하든 하는 건데 우크라이나 도시들은 잿더미가 되고 모스크바나 상트페테르부르크에는 총성 한 방 안 울리니 이게 전쟁이야?
...
우크라이나는 죽는 사람 숫자로 이 전쟁을 버텨내고 있어.

우리 우크라이나도 핵탄두가 천 개 가까이 있었어. 그런데 미국이 그걸 러시아에 넘겨주라 했어. 우크라이나 안보는 책임진다면서.
그런데 이게 안보를 책임지는 거야?
키이우는 일방적으로 파괴당하는데 모스크바에는 총 한 방 못 쏘게 하는 게 책임지는 거냐고?

핵무기만 없으면 지금쯤 다국적군이 모스크바에 들어가 푸틴을 처단하고 전쟁을 끝냈을 텐데...

돌이켜보면 믿을 수 없는 일이었소. 미국이 핵잠수함을 일개 강도단에게 빼앗기다니. 들고 나는 행선지마저 최고의 비밀인 잠수함이 하필 우크라이나의 오데사에 떠오르고, 하필 그곳에 잠수함 조종사가 있었고, 열다섯 명의 경비병을 순식간에 제압해서 사살하고. 이후 그 잠수함은 북극으로 향하여 러시아에 핵을 쏘았소.겨우 5킬로톤짜리 핵을.

작전명, 오퍼레이션 네버어게인.
5킬로톤의 핵탄두와
핵탄두가 들어있지 않은 트라이던트2를 준비하다.
모스크바에 5킬로톤의 핵탄두를, 이어서 빈 미사일을 쏘았다.
그 두발의 미사일은 러시아에 보내는 메세지였다.
러시아의 자각을 생각했다.
그 이상을 원하는 자는 오직 푸틴뿐이라고,
그의 손을 놓고 화해의 손을 잡으라고.

김진명은 천재인가!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보고 있자니.
답답하고 허무하고 무기력함을 느끼는건 나뿐이 아니겠지...
실현가능한 작전이며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그랬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든다.
누구도 김진명의 소설처럼 지금의 현실을 꿰뚤어 볼 수 없을것 같다.
우리는 현재 내가 있는 현실에 충실하면서 때를 기다릴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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