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 피라미드부터 마인크래프트까지 인류가 만든 사회
허먼 나룰라 지음, 정수영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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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상세계로 간다
허먼나룰라 지음
정수영 옮김


피라미드부터 마인크래프트까지 인류가 만든 사회

이스라엘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인류가 허구를 만들어내고 믿을 줄 아는 능력 덕분에 지구 생태계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가 될 수 있었다고 《사피엔스》에서 이야기한다.
인류가 얼마나 허구와 가상 세계속에서 존재해왔고 살고 있는지를 역사와 문화를 통해 조명하는 것은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중요한 관점이다.
-구본권,한겨레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

메타버스는 물리적 현실을 모방한 모조품이 아니다. 물리적 현실에 갇혀있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확장하기 위한 탐험의 땅이다.
허먼 나룰라는 메타버스를 통해 새로운 직업, 경제 제계, 국가의 탄생을 바라보고 있다. 마지막 9자에서는 인류가 새로운 종으로, 그것도 하나가 아닌 여러 갈래의 분화된 종으로 진화하리라 예견한다.
-김상균,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6장 바람직한 메타버스 건설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가상 세계를 만들어왔고 지금도 디지털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로 현실 세계에 영향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를 정의하면 현실 세계와 하나 이상의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의미와 영향력의 연결망으로서 세계 내, 그리고 세계 간 가치를 창출하고 가치가 이동할 수 있는 곳

미래 디지털 메타버스는 창작과 시장의 원리가 작용해 다양한 창작자와 투자자 집단이 함께 개발할 것이다.

첫단추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창작물의 저작권을 보유한 사람들은 새로 생겨나는 가상 세계에 창작물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고, 또 미술가와 작가, 음악가, 영화 창작자 등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들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새 작품을 선보일 방법을 고민할 것이다.
...
기술적으로 설명하자면 메타버스는 거대하고 복잡한 실시간 시뮬레이션의 집합이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메타버스는 무엇이 특별한가?
무한상상의 세계,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현실세계에서는 규칙, 예의, 법등이 자유의지의 인간을 통제하지만
메타버스에서도 이러한 통제가 가능할 것인가...
몇주전 메타버스를 소재로 쓰여진 소설인데,
접속한 가상세계에서 이중생활을 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었다.
지금도 온라인에서 자살을 돕는 사이트에서 청소년대상의 범죄가 보도되고 있다.
메타버스 학교에서 1:1 맞춤교육을 받는 이야기를 읽기도 하였다.
어떤 시스템이든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지만
인간성을 유지하면서 가상세계의 공존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이고 그 선택은 본인 자신의 몫일 것이다.
성인이라고 해도 모든 판단력이 옳은 것이 아니기에
편리함과 효율성만 추구하지 말고
인간성을 유지하기 위한 현명한 정책과 리더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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