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참 쓸모 있는 인간 - 오늘도 살아가는 당신에게 『토지』가 건네는 말
김연숙 지음 / 천년의상상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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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라는 단어를 다시 한 번 보게 된것은 정말 오랜만인것 같습니다. 아마.. 고3 학교 교과서공부와 함께 수능공부에서 잠깐 짧게 챕터로 다뤄진 것을 공부한 뒤로 8년정도 지난것 같아요. 


"토지" 작품은 그 당시 고등학교 도서관에도 있었지만 권수가 어마해서 감히 읽어볼 용기가 나지 않아서 포기했던 책이였어요. 20권이나 되는..ㅎㅎ 그러다가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딱 한가지. 그 방대한 책을 쉽고 현대이야기로 풀어낸 책인 것같아 읽게 되었습니다. 





20권의 내용을 모두 다루기엔 힘들지만, 9가지위 주제로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읽으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 챕터는 <1.인간>이에요. 토지의 이해를 돕는 박경리 작가에 대한 이야기와 배경이야기들이 마음에 많이 와닿습니다. 인간적인 작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랄까.. 


박경리작가와 김연숙작가의 "토지"에 대한 심정을 읽을 수 있었던 대목이 가장 좋았다. 아직 나도 <이걸 안 하고는 살 수 없어!>라고 하는 일을 모르고 있어서 일까.. 방황하는 내게 너무 부러운? ㅎㅎㅎ




20권되는 토지를 정석으로 읽기에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 마음먹어도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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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햄버거 하나에 팔렸습니다
김지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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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간단소개를 읽다가 보니 문득 영화중에 소셜네트워크를 소재로 한 "더 서클" 이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습니다. 현대사회에서 마케팅홍보로 소셜네트워크를 배제할 수 없을만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런 심리를 다룬책이라고 하니 호기심이 들어서 읽게되었습니다. 



저자는 SNS의 마케팅 전략으로 5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공감, 공유, 공명, 공생, 공정>.

마케팅을 공부했거나 마케팅책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읽을 책이랄까..? 더군다나 최신경향을 반영해 여러분야의 마케팅을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왕홍, 상어가족, 생리컵 등등 너무나도 재밌는ㅎㅎㅎ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부교재로 써도 될거같은 생각이~)





그러나, 책을 읽는 도중 "러쉬"기업에 대한 너무 포장적인 내용이.. 있어서 조금 갸우뚱?의아했습니다. 제가 알기로도 러쉬는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면서도 원칙을 지키는 행동을 보여준다>에 동의하지만, 러쉬의 친환경 브랜드 콘셉트가 최근 러쉬제조공장이 영국에서 18.02월기준으로 일본으로 옮김으로써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텐데 너무 좋은이야기만 있어서ㅡㅠ 현실반영을 제대로 한것이 맞는지...싶었습니다;;; 
(러쉬 제품중에 후쿠시마 인접현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믿고 거르는 것이 되버린~~~)


역시 모든 정보는 비판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다시금 깨닭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책내용이 너무 재밌기 때문에 마케팅을 실생활과 비교하면서 읽으면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굳굳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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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딱 90일만 영어 베이비 - 미국 아기처럼 영어를 습득하는 <따라 말하기>의 기적 영어 베이비 시리즈
양선호 지음 / 북포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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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처음에 끌렸던 이유는 저자가 나처럼 한국의 영어교육방식처럼 알파벳을 배우고난뒤 문법과 읽기를 먼저 배운 세대..ㅎㅎ 

그래서 저자가 말한 아기처럼 배우기를 모태로 삼고 영어를 습득한 방법이 참으로 인상깊어 이끌렸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저자처럼 접근하는것이 조금 오래걸리고, 다른 방법보다 바로보이는 효과가 없을 순 있겠지만.. 좀 더 오래지속되고 응용이 쉽다는거? 

저자는 따라 말하기의 효과를 높이는 6원칙을 
1. 통문장 : 공부의 기본 단위
2. 패턴 : 다양한 표현을 만드는 말 공장
3. 한국어설명 : 영어 문장을 듣기 전에 반드시 한국어 설명부터 
4. 상황몰입 : 헛공부를 하지 않으려면
5. 큰소리 : 영어체득의 핵심
6. 반복 : 놀라운 체험을 안겨주는 핵심스킬

으로 설명하고 있다. 




나 역시 영어뿐만 아니라 일어와 중국어를 공부해본 경험이 있다. 6원칙 중에 5번과 6번이 아주 중요한 핵심이라는 것에 100% 동의한다. 



책을 읽다보면 설명하는 대로 저자의 방법을 이해하게 되고, 
"정말 그냥 가볍게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되면서 

책을 다 읽고 덮을때쯤 나처럼 <왕초보 영어회화 패턴북>을 검색하고 있을지도 모른다.ㅎㅎㅎ



왜냐면 마지막챕터까지 내가 영어를 공부하면서 느꼈던. 혹은 생각했던 모든 생각과 의문점들에 대해 공감하게 되기 때문이다. 

혹시, 서점에서 책을 구매하기 전에 이 책을 훝어본다면 2장과 6장만 살짝 읽어보고 난뒤에 결정해도 좋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두고두고 이 책을 계속 펼쳐볼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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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읽는 5분 한국사 - ‘짜장면’ ‘막걸리’ ‘도깨비’ 등으로 새롭게 역사를 읽는 시간!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김영훈 지음 / 글담출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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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목처럼 단어에 숨은 한국사이야기를 말해준다. 어원으로 옛날 사람들의 이야기와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책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4가지 다른 주제로 구성됨>
1. 고대에서 찾은 한국 문화의 원형
2. 고려의 화려한 귀족문화와 뿌리를 뒤흔든 원 간섭기
3. 성리학을 통치 이념으로 삼은 조선의 탄생과 체제정비
4. 조선시대, 양반 중심 사회의 성립과 서민들의 생활사

이렇게 주제에 따라서 나뉘어져 있다.









책을 덮으면서 생각이 나는 것은 처음에 저자가 언급한 <단골>이다. 아마도 어릴때부터 우리는 단군의 자손이라는 말을 당연하듯이 듣고 알고왔지만, 그 단어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았다. 당연히 고유명사라고 생각하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 일까? 신선한 충격이였다. 

단군이라는 말이 "단골"을 한자로 옮긴말이였으며, 단골은 옛부터 무당을 가리키는 말이였다는 사실!!! 와우~ 진짜 대박이였다ㅡ 나만 그랬던 걸까?ㅎㅎ 아무래도 전공이 한몫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첫번째 챕터부터 내 뒷통수를 살짝 땡기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평소 쓰는말이지만 나조차 몰랐던 알려지지 않은 어원의 역사이야기를 읽으며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느꼈달까?



한 단어에 대해서 어디에서 파생되었는지,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화했는지 재밌게 읽을 수 있는데 그저 시간적인 순서에 따라 나열된 역사이야기가 지겹다고 느낄때쯤 이 책을 읽는다면 더 흥미롭게 다가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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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그들에게 사면초가 1~2 (완결) - 전2권
소이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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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땐 네이버 웹툰 완결 평점 9.9라는 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책으로만 알았어요.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평점 점수 아닌가 싶어요!! 요즘 웹툰 완결보려면 온라인상으로는 결제를 오프라인상으로는 책을 사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렇게 실물책으로 만나보는게 처음이고, 또 좋은 재질로 그리고 컬러로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소재는 평범한 여고생인 여주에게 각기다른 매력을 갖고 있는 네쌍둥이의 고백이야기에요. 또, 표지에서도 보이듯이 여주친구인 "나비"도 등장을 하게 됩니다. 

내용은 단순하면서도 복잡미묘한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풀어내는데요. 읽고 있노라면 곧 낄낄~ 거리면서 책장을 넘기기 바빠져요.ㅎㅎ


책장을 넘기려고 보니 깜짝 귀여운 엽서가 있었어요. 책표지1장이랑 각 권의 내 생각에도 괜찮은 장면이였던 컷이 인쇄된 3장으로 해서 총4장이 들어있었는데 발견한 순간 너무 기뻤답니다ㅎㅎ 굿즈? 느낌을 받았어요~



소이작가의 심쿵 로맨스 웹툰인 만큼 메마른 마음에 잠시나마 두근거림을 선물하는 책..이라고 책날개에 적혀있는데 제게 살랑살랑거리는 간지러움을 남겼어요. 



책내용 모든 전반내용을 다 적는다면.. 본의아니게 이것 또한 스포(?)가 될거같아서 그 부분만 빼고 서평을 적어보자면~ 



읽는내내 네 쌍둥이의 매력들 여주에 감정이입을 하여서 나라면? 누굴 선택할까.. 하면서 같이 고민했어요.ㅎㅎㅎ 물론 로맨스 만화를 읽는 독자 모두 같은 마음이 아닐까 싶지만요. 

처음엔 어리둥절한 여주가 조금 답답하기도 했지만, 현실적으로 저런 상황이 벌어진다면? 저도 어느누굴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많이 고민하고 망설여 졌을것 같아요. 



비오는 여름에 집에 누워서 너무나 재밌게 읽었습니다. 가볍게 집에서 읽기에 좋은 책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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