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나츠오 사에리 지음, 김미형 옮김 / 열림원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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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을면 나를 더 사랑해주는 시간이 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책표지의 위에 "늘 똑같은 매일을 아주 조금 더 사랑하게 해 주는 48가지방법"이라고 보이는데, 아마 부제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안에서도 챕터별로 48가지 이야기가 나눠지면서 저자인 나츠오 사에리의 경험을..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옆에서 속닥속닥 해주는 느낌일까요?ㅎㅎ

너무 깊고 심오한게 아니라 가볍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힘듦에 대해 공감가는 이야기를 해줘서 저에게 너무나 좋은 책이였습니다.

아마 표지를 벗겨낸 사람도 있을진 모르겠지만, 책을 읽다가 잠시 표시해둔다고 표지를 움직이다가 발견한 표지인데.. 그라데이션이 너무 이뻤어요~ 제 마음까지 반짝반짝해지는 느낌이랄까?ㅎㅎ

저자처럼 힘든시간도 있었기에 책을 읽는 내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또 힐링되는 시간이였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때가 온다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제겐 힘이 될 것만 같은 소중한 책하나 얻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럴때마다 다시 보고 싶어서 중간중간 표시해두었어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책 앞뒤 저자의 이야기만 읽어보아도 이 책이 그저 가벼운 이야기만이 아닌 힘든시간을 보낸 이가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에게 건내는 토닥거림. 가벼운 조언일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어쩌면 너무 공감되어 감정이입으로 눈물 날 수 있을거 같아요. 그 만큼 너무 좋았고, 제 기분과 상황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준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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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론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0
존 스튜어트 밀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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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도에 출간된 자유론..
160년이 흐른 지금에서도 영향력있는 책이죠.^^

책초반은 저자인 존 스튜어트 밀의 생애를 이야기 하면서 책의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며 시작한다. 생애와 함께 그 당시 시대적인 변화를 비교하면서 읽으니 너무 재밌다. 세계사 읽는 느낌이랄까..? 
자유론이 완성되기 까지 여러 영향들 가운데 그의 부인인 해리엇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보다 신선한 충격이였다. 


그리고, 자유론을 읽기전 기본적인 개념과 사상에 대한 설명까지 친절하게 기재해주어 비단 정치관련으로 관심이 있거나 전공자가 아니여도 책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도와주는것이 인상깊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친절한 책이다. ㅎㅎ

헌정사가 있는 책은 처음읽어 보아서 이 부분이 참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다. 밀의 아내인 해리엇 테일러가 있음에 아직도 이 책이 내가 살아가는 이 시대까지 고전으로 남아 읽을 수 있는것이 감사했다.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는 한국 정치에 있어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 국가의 역할에 대한 정의가 와닿는다. 
《정부가 개인의 노력과 발전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고 촉진시키는 활동이라고 해도, 그 정도가 지나쳐서는 안된다.》
최소한의 국가 역할. 개인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울타리역할. 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던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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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것이 가장 정치적인 것이다 -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지금 여기의 사회학 이야기
요시이 히로아키 지음, 정문주 옮김 / 오아시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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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은 대학교1학년때 잠깐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전공과목은 아니였던지라 가물가물한게 없지않아 있어서.. 이 책의 표지에 말하는 사회학에서 정치학적인 요소를 말해준다고 하여 단순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다. 


저자는 요시이 히로아키. 
일본의 사회학자이면서 2012년부터 니혼대학 문리학부 사회학과 교수로 재임중이다. 현직 교수가 쓴 사회학책 이라고 보면 딱! 정리가 된다. 

저자는 사회학을 강의 하면서 강조하는 것은 단순히 사회학의 이론과 개념만을 설명하는 것이 아닌, 사회학의 거장들. 당시 시대의 사회학자들의 생각과 바라보는 관점 등을 중점을 두고 한다는데..


위의 사진처럼 시대흐름속에 사람들을 이해하려는 것은 시대를 초월해서 다 같을것이라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모든것이 변했겠지만서도 본질은 똑같다는 말.. 책을 읽고 있으면서도 대학교수업을 듣고 있는 것처럼 사회학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회학은 나와 나를 둘러싼 상황을 이해하는 것으로 부터 모든 범위를 포함하는데. 책의 챕터중에서 관심있게 눈이 갔던 부분이 바로 위의 사진이다. 

나 다움에 대한 이해..
사회는 "~다움"이라는 단어로 개인을 규정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나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가 단순히 남녀라는 단어를 넘어서 요즘 흔히 접할 수 있는 성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한다. 


책을 읽고 나서 나는 나를 비롯해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이해를 함으로써 사회학이 비단 학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잠깐 눈을 돌려보면 주위에 흔히 접할 수 있는 가까운 학문이라는 것을 느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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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책읽기 - 즐거운 인생을 위한, 살아 있는 독서의 기술
니와 우이치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소소의책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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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일본인인 "니와 우이치로".
일본의 유명한 기업가이자 전 외교관이였으며 2010년에는 민간인 출신 최초로 주중 일본대사에 발탁되기도 했던 이력이 있다. 

그래서인지 책을 읽다보면, 독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예시로 들어 보충설명하듯 이야기한다.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예전에 뉴스로 혹은 주변에서 "전자책이 나오면 종이책은 인기가 없어질것이고 곧 사라질 것이다." 라는 평이 대부분이였다. 그만큼 현대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이 종이로된 책을 보는 시간보다 디지털을 사용하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서 더이상 책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될 뿐더러, 제깍제깍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굉장히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정보속에서 책은 시대에 뒤떨어지고 오래된 유물같았으리라... 

그래도 일부 사람들은 아날로그 감성을 내세우며 책이 주는 여유로움과 책의 사각사각거리는 느낌 등등의 장점은 디지털이 감히 흉내낼 수 없을거라고 했었다. 

"책에서도 이야기하듯이 순수한 호기심에서 책을 들거나 재밌을 것 같아서 읽는다."

아마.. 바로 이러한 고유한 성질을 갖고 있기에 계속 사람들이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같이 하는데 책과 관련된 사람의 마음가짐(?)이랄까..  인생과 관련된 말들을 해주는데 읽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고갤 끄덕끄덕한다. 


일본감성이 묻어나는 책이였고 저자의 경험이 묻어나는 내용들이 너무 재밌었다. 술술 잘 읽어진달까? 어쩌면 번역하시는 분이 너무 잘 하신거일지도?? 너무 잘 읽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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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내게 나답게 살라고 말했다 - 망설이고 있을 때 다가온 고양이의 말
시라토리 하루히코 지음, 이정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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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빗대어서 독자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고양이처럼 자기다움을 유지한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책의 내용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처럼 챕터마다 다른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그래서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때마다 새로워요.
여백의 미 처럼 간단명료한 글도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가벼운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꽤 마음을 울리기도 하고 생각을 상기시켜주기도 하고 상대방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나침반처럼 가르쳐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고 나의 지난날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나와 다른생각이네?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기도 했습니다.


고양이처럼 주체적인 삶을 살기위해서 나 자신에 대해서 알고, 구성원으로 같이 살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하며 즐겁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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