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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를 사랑해 주자
나츠오 사에리 지음, 김미형 옮김 / 열림원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을면 나를 더 사랑해주는 시간이 될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책표지의 위에 "늘 똑같은 매일을 아주 조금 더 사랑하게 해 주는 48가지방법"이라고 보이는데, 아마 부제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책안에서도 챕터별로 48가지 이야기가 나눠지면서 저자인 나츠오 사에리의 경험을.. 현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옆에서 속닥속닥 해주는 느낌일까요?ㅎㅎ
너무 깊고 심오한게 아니라 가볍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힘듦에 대해 공감가는 이야기를 해줘서 저에게 너무나 좋은 책이였습니다.
아마 표지를 벗겨낸 사람도 있을진 모르겠지만, 책을 읽다가 잠시 표시해둔다고 표지를 움직이다가 발견한 표지인데.. 그라데이션이 너무 이뻤어요~ 제 마음까지 반짝반짝해지는 느낌이랄까?ㅎㅎ
저자처럼 힘든시간도 있었기에 책을 읽는 내내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었고, 또 힐링되는 시간이였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때가 온다고 하는데.. 그럴때마다 제겐 힘이 될 것만 같은 소중한 책하나 얻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럴때마다 다시 보고 싶어서 중간중간 표시해두었어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책 앞뒤 저자의 이야기만 읽어보아도 이 책이 그저 가벼운 이야기만이 아닌 힘든시간을 보낸 이가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에게 건내는 토닥거림. 가벼운 조언일 수 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어쩌면 너무 공감되어 감정이입으로 눈물 날 수 있을거 같아요. 그 만큼 너무 좋았고, 제 기분과 상황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준 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