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렛뎀 이론

렛뎀 이론 - 인생이 ‘나’로 충만해지는 내버려두기의 기술
멜 로빈스 지음, 윤효원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8월

한동안 자기계발서 안읽었어요. 다 비슷하게 느껴지고 할 수 없는 두루뭉실한 이야기를 하는거 같아서요. 렛뎀 이론이라는 제목 그대로 남을 내버려둬라라고 단순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다방면의 설명들이 세세해서 실제로 제가 어떻게 실천하고 적용할지 도움되었어요.

[100자평] 외딴방

외딴방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1999년 12월

외면해왔던 과거 노동자의 인권이야기…
많이 불편한 내용이면서도 이런 일이 있은지 얼마 안되었다는 사실에 놀랍다.
나의 첫 직장 생활도 가리봉동이었는데 윗 선배들이 라떼는 말이야를 많이 해왔었다.
현재진행형으로 나아지고 있는데, 직접 겪지않아서 다행이다.

[100자평] 다시, 책으로

다시, 책으로 - 순간접속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
매리언 울프 지음, 전병근 옮김 / 어크로스 / 2019년 5월

문해력을 시험하는 책….
삽화는 이해하기 쉬우라고 넣는 것인데….
이해를 위한 삽화가 아니며
비유도 이해를 위한 비유가 아니다.
이해하기 쉽게 편지 형식으로 구성된 책이나
불친절하고 체계적이지 않은 설명…ㅠ
많이 궁금해왔던 내용이나 많이 아쉬운 책…
1장 겨우 억지로 읽고는 덮음…

[100자평] 프리즘

프리즘
손원평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9월

나이를 들어서 하는 사랑에 시작과 끝이 보인다는 현실에 요즘 문득 무섭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치 위안을 받는 듯 싶었다. 그냥 마냥 따뜻하지 않지만 또 그렇게 살아가고 새로운 사랑으로 채워가는 모습에..

[100자평] 연년세세

연년세세 - 황정은 연작소설
황정은 지음 / 창비 / 2020년 9월

한 자리에 앉아 스르륵 읽어넘겼다. 82년생 김지영같다는 생각을 했다. 순자 “순한 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던 엄마 이순일, 그리고 이순일이 밥상에 매번 있길 바라왔던 첫째딸 한영진,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 막내아들, 그리고 첫째딸과 막내아들의 중간 그 어디쯤에 있는 둘째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