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 부자들의 지식은 복리로 쌓인다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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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하랴, 일하랴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해서 답답하던 차에 <부자들의 초격차 독서법> 책 제목이 눈에 띄었다. 아이가 깨어있는 동안에는 책을 붙잡고 있기가 어려웠고, 프리랜서라서 육퇴 후에도 개인 업무를 하고 바쁜터라... 짧고 실용적인 독서법을 기대했다.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초격차란?

성공한 리더와 부자의 효율적인 독서법

(본인의 주관적인 해석, 의미파악이니 참고만하세요.)

제목 중 '초격차'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는데, '초격차'는 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단어라서 책을 읽기 전에 의미 파악을 위해 서치를 해봤다.

최근 출간된 도서 제목에 많이 붙는 말 같았고, <초격차>(권오현, 2018)베스트셀러 경영서에서 따온 말인 것 같다. 나는 그 책을 아직 읽어보진 않았지만 뜻을 정리해보니 현대사회 혹은 특정 분야에서 (과열된 경쟁 혹은 레드오션에서) 독보적인 우위, 기술 우위, 혁신 등의 넘볼 수 없는 격을 의미하는 것 같다.

성공한 리더와 부자의 효율적인 독서법(?!)이라고 한마디로 요약이 가능하다.

중반부가 되서야 초격차 독서법을 알려줌...

정작 주요한 내용은 몇페이지 안되서 아쉬웠다.

단순히 속독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히고, 같은 책을 3회독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런데 그 방법에 대해 이 책의 중반부...p.161에 이르러서야 알려준다.

도입부~초반부에는 계속 책을 읽어야하는 이유, 초격차 독서법을 해야하는 이유, 장점, 속독의 단점 등등...을 열거해서 읽으면서 당황했다.

(시간 아끼고 싶으신 분들은 앞부분 건너뛰고 161페이지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평소 독서를 즐기는 분, 교양서 실용서의 경우 추천

누구나 따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소설책의 경우에도 추천하지 않음.

속독과 초격차 독서법(3회독)의 차이점을 설명한 부분이 신선했으나, 실제로 실행하려면 상당한 집중력이 요구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평소 독서를 즐기는 분들의 경우에는 어느정도 도전해보면 금방 따라할 수 있겠으나, 책 읽기를 즐기지 않는 분들이 따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실용서나 교양서의 경우에는 활용해볼법하나, 소설은 실천하기가 어렵겠다 생각했다. 어디까지나 자기계발, 실용적인 목적에서의 독서에 한해 실행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을 깨는 책읽기 방법 안내

빠르지만,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한 비결

책날개를 활용하는 법이 참 좋았다. 실제로 나의 경우에도 본격적인 책 읽기에 들어가기전에 책 날개의 핵심적인 내용을 파악하거나, 혹은 출판사에서 추천하는 비슷한 장르/시리즈의 책을 메모해뒀다가 찾아보기도 한다. 독서가 어렵거나 익숙하지 않은분들, 혹은 특정 정보가 필요한 분들이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책을 깔끔하게 보지 말고, 메모하고 줄긋고 접어서라도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내용도 좋았다. 내 경우에는 대부분 포스트잇과 독서노트, 휴대폰 카메라를 주로 활용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책만 줄을 그어 읽는데...

이제는 정보를 내것으로 만드는 것에 더 집중해야겠다 생각했다. 되팔거나 간직하려는 목적으로 책을 깨끗이 본다면 그만큼 내게 남아있는 정보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



아웃풋 노트 작성법

목표와 행동 계획이 더해진 독서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 중 가장 인상적이 었던 부분이 '아웃풋 노트 작성 방법'에 대한 부분이다. 평소 나도 독서노트를 쓰고, 서평을 블로그에 올리긴한다만...

목적과 목표가 빠진 독서를 하지 않았나 반성했다. 인생은 짧고 읽을 책은 많다.

노트 작성법이지만, 책 고르는 안목과 방법도 안내해주는 지혜를 배웠다.

​실용적인 목적으로 책을 읽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고, 특히 나처럼 육아하고 일하느라 독서 할 시간이 부족하고 바쁜 분들은 한번 시도해보길 바란다.

그리고 읽을 책이 많은 학생, 수험생 들에게 추천한다.

1. 장점/인상적인 부분 :

- 빠르고 효율적인 30분 3회독

- 목표/실행을 염두해둔 책 고르기, 아웃풋 노트

2. 단점

- 누구나 따라하기 어렵다. 혹은 훈련하고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 소설이나, 취미 독서에 적용하기보다는 실용서, 교양서, 수험서(?)와 같은 목적과 목표에 따른 독서에 걸맞는 방법이다.

- 쌤앤파커스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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