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소녀 - 우리가 모른 '척' 하던, 그 아이 바이클로지 그래픽 포엠 시리즈 1
미양 지음 / 바이클로지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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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를 위한 이들을 위한 동화책. 

처음에는 평소에 익숙하지 않은 붉은 톤에 놀랐는데, 

마치 혈액이나 혈관의 색상같이 느껴지기도 했다.

피부속에 숨겨져 있어서 낯설지만 꼭 필요한 존재말이다. 

우리 내면 속 숨겨진 소녀를 잘 표현한 것 같다. 

동화책을 보다가 무심결에 밖을 내다봤는데, 

멀리 단풍나무가 보였는데, 이 가을과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들었다.  


 누구나 내면에는 어린아이같은 면모가 있다. 
 
사랑받고싶고, 인정받고싶고, 떼쓰고 싶고...
제멋대로 하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있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되고 또는 늙어감에 따라 
내면의 솔직하고 순수한 마음을 걸어잠그곤 한다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일까? 솔직한 나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내면의 자아와 대화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지만, 쉽지 않다. 
때로는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 한 것은 바로 '나'라는 존재니까. 
이 책을 통해 보다 다정하게 내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성찰이 많은 사람일 수록 자기반성도 많이하고 그만큼 많이 발전한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기대 때문에 쉽게 무너지기도 하고 눈물 흘리기도 한다. 
자존감을 기르기 위한 어른들을 위한 아름다운 동화

가을의 외로움이 사무치는 날, 

개인적으로 위로가 필요한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 출판사 책 제공에 따른 주관적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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