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인간선언 - 증오하는 인간
주원규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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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광화문 광장 등 서울시내 여러 곳에서 시체의 일부가 발견된다는 것.... 추리 소설로서의 기법은 별로 잘 활용되지 못한 거 같지만 병든 한국 사회를 보여주려는 시도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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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김미월 지음 / 창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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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된 단편들 다 좋지만 `현기증`이나 `프라자 호텔`은 정말 수작이다.. 완벽주의자의 소설.. 단편소설의 모범 같은 작품들 모음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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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몬스터
서유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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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술술술 잘 읽힌다. 영화 한편을 보는 기분이었다.

매일 만 원을 적선 받던 노숙자의 욕망이 변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로또 당첨번호를 알려주는 검정 슈트의 사내가 등장하는 대목도 참 긴장감 있다.

근데 문학적으로 훌륭한 소설이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든다.

 

어쩌면 그렇게 쉽게 주인공들을 죽음으로 처리해버리는지.

그 앞과 뒤에 아무것도 없이 그냥 죽이고 죽이면 끝이다.

그냥 줄거리만 있는 소설 같다.

물론 술술 빠르게 잘 읽히고 재미있다는 점은 중요하다.

그런데 너무 쉽게 읽힌다고 할까. 그래서 너무 가볍게 느껴진다는 게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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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펼쳐보지 않는 책
김미월 지음 / 창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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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읽은 책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소설집이다.

모두 9편의 단편소설이 정말 어느 것 하나도 모자라지 않게 너무나 훌륭하다.

나는 표제작보다는 미스터리가 아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안부를 묻다>와 

결말이 별로 슬픈 것도 아닌데 읽다가 울컥했던 <현기증>이 좋았다.

서울 올라온 촌놈 이야기인 <프라자 호텔>도 참 좋았다.

재치 있는 비유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그리고 깊은 통찰력..

이 작가의 앞날을 무조건 축복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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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사용 설명서
전석순 지음 / 민음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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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진짜 오늘의 작가상 갈 데까지 갔구나

옛날에 정미경, 이혜경, 이런 분들 수상할 때까지만 해도 정말 훌륭한 상이었는데

이제는 걸프렌즈니 마이 짝퉁 라이프니

정말 무슨 문학성도 없고 실력도 개뿔도 없는 칙릿이라고 해도 재미도 없는

이상한 작품들에만 상을 주더만

철수 사용 설명서도 별로 다르지 않다.

특이하게 보이려고 애쓴 거? 그거 하나 봐줄 만하다.

그러나 기본이 없는 특이함이 뭐가 대단하단 말인가.

일단 재미가 없고 공감도 되질 않고

도대체 왜 썼는지 모르겠다.

제목만 좋다. 제목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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