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비밀 수비대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9
캐티 아펠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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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베리 아너상 수상 작가
* 2013 전미 도서상 최종 후보작


이 책은 400쪽에 달하는 두께감이 있는 책이지만
챕터를 무려 104챕터로 촘촘히 나누었기에
두께에 비해 긴 호흡으로 읽지 않아도 되어
책두께에 놀라지 않는다면
초등고학년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표지에서 보이듯
라쿤형제가 주인공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동물들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친숙하면서도 흥미를 일으키는 소재이기에 접근하기 좋은 책입니다.
슈거맨이 살고있는 늪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동물들과 인간의 삶을 녹여내고 있는 작품입니다.

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비밀 수비대는 바로 표지에 등장하는 라쿤형제, 빙고와 제미야 입니다.
빙고와 제미야는 비밀수비대로 첫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슈거맨은 누구일까요?
어디에서 자고 있는지도 아무도 모르고
오랜 세월동안 본 사람도 없는
늪지의 생물들을 부분적으로 합친 모습이라 알려져있답니다.

수천 년 전부터 오랜 세월 늪지를 지키며 살아간 슈거맨.

슈거맨의 늪에 울리는 큰 소리.
과연 그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책은 늪지대를 지키는 라쿤외에 아우디 할아버지와 채프의 이야기가 함께 등장합니다. 이들 가족은 늪지대에 터전을 두고 살아가는데 늪지대를 너무 사랑하던 할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채프의 집을 소유하고 있던 소니보이 보쿠가 엄청난 돈을 요구하게 되면서 어려움에 봉착한 채프이야기가 늪지대를 배경으로 펼쳐집니다.

늪을 지키려는 채프와 라쿤형제,
반대로 늪의 소중함은 무시하는 소니보이 보쿠와 예거 스티치의 이야기가 대조를 이룹니다.

자연을 지키려는 따뜻한 마음, 자연의 소중함 그리고
갈등과 화해를 통해 더불어사는 삶을 그리고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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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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