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 전면개정판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이야기 9
허정림 지음, 장유정.김지훈 그림, 왕연중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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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만화인듯  학습만화 아닌 학습만화같은 너~!

  책을 처음 받아들었을 때의 느낌이었다. 지식책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장점들을 골라골라 모아놓은 것 같은 구성이 무척이나 재미있다.

만화로 시작되어 '학습만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실사 사진과 더불어 만화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지식을 한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정리해주어 긴 텍스트를 읽기 싫어하는 만화마니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이거 알아?> 코너에서는 쉽게 간과해버릴 수 있는 이야기를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발명을 연대표로 정리해 놓아서 발명품으로 역사를 이해하고  비교해볼 수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발명을 여러가지 각도에서 분석하고 분류해서 설명해주고 있어 발명에 호기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우연의 발명, 생각을 뒤집은 발명, 그리고 미래의 발명, 특허 그리고 발명가들의 이야기들을 초등학생이 읽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생각을 뒤집은 발명에서 <물이 필요 없는 화장실>편을 보며 인류에게 필요한 발명이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세계 많은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은 위생적인 화장실이 없어서 아무데나 용변을 보고 더러워진 환경 때문에 질병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고 가난한 나라의 공주위생을 개선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귀중한 자원도 절약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만든 것이다.기존의 화장실은 배설물을 물로 내려 보내는 방식이라서 엄청난 양의 물과  또 더러워진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정화 시설을 운영비등이 든다. 하지만 친환경 재래식 화장실은 태양력으로 전기를 만들고 그 전기로 배설물을 화약처리하여 유지비 및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화장실이다.

  앞으로 인류를 위한 위대한 발명품들을 많이 발명되기를 바란다.

 

  <복제양 돌리>편에서는 '체세포 복제'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이해하기 쉬웠다. '복제 수정란'은 원래 난자에 들어 있던 핵을 빼내고, 대신 복제하려는 동물의 체세포를 집어넣어 만든후 같은 종의 다른 동물의 자궁에 착상시켜 낳게 된다. 이 복제 기술로 쥐, 소, 염소, 돼지 고양이가 복제 되었고 덕분에 생명 공학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동물복제의 성공으로 인간의 복제시대로 확장 연구되고 있지만 인간복제는 인간의 존엄성 면에서 커다란 문제가 될 수 있다. 한 사람의 생명과 인격은 전 우주에서 단 하나뿐이어야 하고, 다른 누군가가 마음대로 만들거나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윤리적인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 이 문제는 아이들과 함께 논제를 정해 토론해봐야겠다.

 

  세계가 놀란 우리의 발명품은 아이들이 많이 알고 있는 세종대왕의 한글, 장영실의 발명품을, 거북선등이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이 많이 알고 있는 발명품 외에 좀 더 많은 우리의 발명품이 소개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발명 이면의 전쟁의 화약무기, 환경오염등을 다루고 있어 발명이란 인류를 위한 것이어야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였다.

 

  그리고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  모든 발명은 "왜?"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누구나  자신감을 가지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부지런하고 끈기있게 노력한다면 인류를 이롭게 하는 위대한 발명가가 될 수 있다.

  우리 미래의 발명가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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