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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으로 통암기하는 교과부 지정 초등 영단어 - 랩노래 8곡으로 필수 800단어 완벽 암기! ㅣ 랩통 영단어 시리즈
양재훈 지음 / 쌤(SSAM)에듀테인먼트 (구ENS) / 2013년 9월
평점 :
품절
랩으로 통암기를 한다는 제목을 보니 10번만 들으면 영어가 저절로 외워진다던 영어책이 생각났다
랩으로 영어동화를 들려주고 단어의 뜻을 알려주던 책이었는데 큰아이가 처음 영어를 접하던 시기여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영어책을 찾다가 알게 되었다 하지만 1~2권까지 듣다가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패턴 때문에 좀 지루해져 2권정도만 듣다가 그만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혹시 랩통영단어도 그렇지않을까 반신반의하며 책을 기다렸다
일단 책에는 cd 대신 음원 프리미엄 다운로드권이 들어있어 랩통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받아 들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음원을 핸드폰에서 바로 다운로드해서 들을 수 있어 편리하다.
음원을 들어보니 랩이라기보다 노래에 더 가깝다
처음 들을 때는 한국말만 들리고 영단어는 잘 들리지않아 책을 보면서 들어야 영단어를 놓치지않고 들을 수 있었다
줄거리가 있는 랩이어서 연관해서 외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MR도 수록되어 있어 복습삼아 혼자 불러볼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교 4학년인 큰아이가 가사가 너무 유치하다고 타박을 하다가 영단어가 무슨 뜻인지 유추해본다
스토리가 있어 뜻을 비슷하게라도 유추할 수 있어 영단어암기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은 덜어주는 듯 하다
스토리가 있는 노래에 영단어를 넣어 외우니 서로의 상승작용으로 뜻은 쉽게 익힐 수 있었지만
노래가 빠르고 한국말 사이에 끼어있어 발음을 따라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보인다
음악적 재능이 있는 아이라면 쉽게 따라할 수 있겠지만 음악성이 하에 가까운 큰 아이는 멜로디 따라가기도 급급해서 읽으면서 외우기는 것이 더 낫다고도 한다
그리고 한곡 안에 100개의 단어를 소화해야하니 처음 영어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좀 무리인 듯하다
20~30개의 단어로 뚯과 단어가 어우러지는 형식이었으면 듣고 따라 부르는데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서 자신이 소화할 수 있을 분량만큼 나누어 듣고 외울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영어에 익숙한 어린이들이라면 좀 더 빠르게 단어를 외울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좀 더 익숙해지면 다른 버전의 가사에 단어를 넣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공부는 왕도가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도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하는 것이 실력을 늘리는 방법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발음기호와 한글로 음가를 알려준다
주제와 상황별로 단어들이 묶여있어 스토리를 연상하며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스토리는 한국말로 필수단어는 영어로
그림과 단어 예문까지 한 눈에 쏙 들어오도록 단순하지만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복습할 수 있도록 가로를 채울 수 있는 코너
단어시험의 형식이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