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한번도 보지 못한 사람이 나오는 동화가 떠오른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꿈을 이루면 바다를 볼 계획이고 돈을 많이 모아지면 바다를 보러갈 예정이다. 그들은 꿈을 이루지 못해서, 돈을 모으지 못해서 바다를 보러갈 수가 없었다. 우리는 어쩌면 행복은 아주 멀리 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른다.
저자는 자신을 아주 평범하고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임용고시 5번 떨어지고 기간제 교사로 임시직을 떠도는 삶이 불안했다. 애매한 자신의 재능 때문에 성공은 멀어만 보인다. 이대로 삶도 자신의 것임을 느끼고 익숙한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는 연습을 한다. 산책과 독서, 차를 마시는 습관들로 소소한 행복의 시간을 채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