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를 거쳐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낸 그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다. 내가 원치않아도 다른 방법이 없기에 감내하며 살아야했고 치욕을 견디고 묵묵히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살아갈 수 없었던 이들. 그 때나 지금이나 삶을 살아간다는건 힘겹고 고달프다. 하지만 그런 삶을 포기하지 않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는 삶은 아름답다. 아픔없고 사연없는 삶은 없고 즐겁고 행복하기만 한 삶도 없다. 때로는 시궁창같은 세상에서 혼자 연꽃처럼 도도할 수도 깨끗할 수도 없지만 최소한의 기본은 지키고 살 수 있지 않을까? 어떤일을 하는가보다는 어떻게 하는가가 중요하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되돌아보며 하루하루 살아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