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요, 엄마 하영 연대기 1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백지 상태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아이에게 부모나 얼마나 절대적인지... 부모의 말과 행동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깨닫는다면 그 누구도 쉽게 부모가 되려하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부모가 될 수 있지만 어떤 부모가 될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없다면 부모로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험난한 길을 가려한다면 앞서 고민하고 준비하며 끝없이 노력할 마음을 단단히 먹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서미애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하는 이의 죽음으로 느끼는 상실감을 그 무엇이 대체할 수 있을까? 언젠가 우리는 모든 이들과 결국에는 헤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경우라면 더더욱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가슴 아프게 공감되었고 쉽게 덮을 수 없었다. 인간의 나약함과 비열함 잔인함에 몸서리 쳐졌고 정말 사소한 이유로 누군가의 생명을 빼앗을 수 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사랑하는 이를 지켜주지 못해 무너지는 그 모습에 슬픔을 억누르기 힘들었다. 무엇이 이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소설보다 무서운 것이 현실이라는 사실이 더욱 걱정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밥 판사
정재민 지음 / 창비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삶을 엿보고 어려움과 보람 등을 느껴볼 수 있다.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는 직업인 판사 하지만 본인 스스로는 내적 갈등과 번뇌가 참으로 많을 수 있을 것 같다. 수많은 선택으로 자신의 삶의 궤도가 조금씩 수정되는데 나로 인해 누군가의 인생이 달라진다면 신중하지 않을 수 없고 때로는 회피하고 싶은 경우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직업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이 꼭 필요함을 느낀다. 또한 우리가 매일 음식을 먹는다는 것이 생명유지의 의미뿐만 아니라도 정말 중요한 일이지만 때론 그 가치를 잊을 때가 많지만 결국 우리 인간은 먹고 살기 위해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사는 것이다. 순수하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 속에 언급된 클래식 명곡들의 대부분을 알지 못했지만 이야기를 따라가며 어떤 곡인지 궁금해졌고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들에 흥미가 생겼다. 고작 유명한 클래식 작곡가와 몇 곡을 알고 있을 뿐이지만 클래식에 대한 인식과 관심의 폭을 넓혀준 책이다. 책을 읽으며 틈틈이 여러 곡을 들어보고 우리 나라의 피아니스트 연주곡도 들어보며 내 귀를 정화해보았다. 아는 만큼 보이듯이 클래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이 책을 접했다면 훨씬 큰 감동을 주었을 것이다. 하지만 클래식에 대한 관심 이상을 끌어내준 부분에 감사하고 알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경험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옛이야기의 힘 - 대담하고 자유로운 스토리의 원형을 찾아서
신동흔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 적 유난히 전래동화를 좋아했었다. 동물들이 말을 하고 재주를 겨루고 때론 무섭기까지 했으며 해피엔딩과 권선징악의 끝맺음이 맘에 들어 읽고 또 읽었던 이야기들... 새로운 수많은 이야기들이 창작되면서 옛이야기들이 차츰 사라져가는 것 같아 아쉬웠다. 이 책의 이야기들은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낯선 이야기들이었다. 옛이야기 속에 이렇게 우리 인간의 삶을 담아내고 있었는지 생각하지 못했었고 역시 오랜 기간동안 우리 곁에 남아있는 이야기들은 표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깊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야기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도 달라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