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성석제 지음 / 창비 / 201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범하기보다 더 못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인물이지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주변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 자신의 몸은 부서져라 일하고 가족을 위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안쓰럽고 가엽지만 한편으론 대단한 김만수. 가끔은 이해할 수 없지만 그 또한 그의 삶의 태도일테니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지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어쩌면 조금씩 투명인간이 되어가는 건지도 모른다. 인생은 정말 해피엔딩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 제왕의 생애
쑤퉁 지음, 김택규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고의 금수저로 태어났으나 본인의 자유의지로 할 수 있는건 단 하나도 없으며 남들이 인정해주지지 않는 줄타기 광대가 됨으로써 비로소 자유로움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찾는다. 인생은 힘들고 어려움, 행복하고 즐거움이 함께 어우러져야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내가 정말 바라는건 무엇인지, 난 누구인지를 제대로 알기가 그 무엇보다도 어렵다. 주어진 길을 묵묵히 가는 것, 심오한 하늘의 뜻을 받아들이고 수긍하는 것이 참으로 고귀하게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엄마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9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놀 / 2021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이 사는건 어디든 비슷하다. 가족, 친구, 이웃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삶에서 중요한 것 또한 모두들 쉽게 잊고 놓치고 산다. 참 어리석지 않은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시 태어나도 엄마딸이고 싶다는 말은 엄마에게 최고의 찬사가 아닐까한다. 누구나 엄마가 된다는건 어렵고 처음인지라 시행착오도 또 잘못된 선택도 많겠지만 가장 중요한 사랑이 그 속에 담겨있다면 모두 이해받지 않을까? 그 사랑은 물론 엄마의 방식이 아닌 아이가 바라는 그대로의 사랑... 나도 엄마의 딸이고 내 딸의 엄마이다. 가장 가깝지만 가까워서 서로에게 쉽게 상처줄 수 있는 사이이다. 가까울수록 더 마음을 담아 노력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잠중록 외전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카로운 지성, 정확한 판단력, 예리한 직감 등 사건 해결에 필요한 요건이지만 우리에게도 선택의 매순간마다 필요하다. 소설같이 완벽한 결말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이 인생이고 끝까지 가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걸...
소설에서나마 잠시 즐거웠고 행복했으나 또다시 마주한 현실은 여전히 고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