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기보다 더 못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난 인물이지만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현실을 받아들이며 주변이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사람. 자신의 몸은 부서져라 일하고 가족을 위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안쓰럽고 가엽지만 한편으론 대단한 김만수. 가끔은 이해할 수 없지만 그 또한 그의 삶의 태도일테니 그 누구도 흉내내지 못할... 열심히 살고 최선을 다하지만 내 맘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어쩌면 조금씩 투명인간이 되어가는 건지도 모른다. 인생은 정말 해피엔딩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