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수업 - 섬마을 젊은 한의사가 알려주는 쉼의 기술
김찬 지음 / 웨일북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첫 프롤로그부터 넘 맘에 와 닿았다
저자의
말 처럼 많은 책들이 달리라고 이야기 하는 중에 이 책을 휴식을 이야기 하기 때문이다
인상깊은 저자의 말
"많은 책이 노력과 끈기, 긍정과 열정을 얘기하는 무한경쟁의 시대에 어쩌면 속 편한 얘기로 보일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총 4교시로 나누었는데
1교시 준비수업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였다
"피로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당연히 피곤하고 지치고 무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차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무슨 훈장처럼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살짝 충격이였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 우리를 착취하고 있다고 이야기 하며 꾀병이 아닌 미병에 대해 이야기 한다
미병은 증상은 있으나 뚜렷한 병명이 없는것...
현대인들이 미병이 있는 것은 바로 사회 구조 탓이라고... 끝없는 경쟁을 요구하고 그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우리 지금 시대의 사람들에게 발병하는 건 바로 아픈 미병이라는 것이다
아프다고 그냥 둬서는 안될 그것도 고쳐야할 병이라는 것
또한 열심히 힘들게 달리는 사람에게 힘내라고 위로하는 것이 과연 진정한 위로인지에 대한 고민도 한다
힘이 들면 쉬어야하지 도리어 홍삼을 권하며 힘내라고 하는 건 어쩌면 폭력이 될수도 있다는 말...
무척 마음에 와 닿았다
현대인들이 얼마나... 힘든 상황 속에서 달려가며 살아가는데 그 위로가 더 달리라는 말이니...
이렇게 1교시 부분은 무척 큰 인상을 남겼다
인삼 오남용 증후군이라는 말은 홍삼을 복용하는 우리 부부에게도 큰(?) 충격이였다




2교시는 마음 수업
저자는 욕망에 대해 우선 이야기 한다
우리 스스로 진정 원하는 욕망을 어쩌면 모르고 있다고... 어릴때부터 알게 모르게 주입(?)되어온 타자의 욕망을.... 내게 기대하는 타자의 욕망을 고민없이 과하게 받아들일때 자신을 잃어버린다고...
또한 화 분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현대인들이 쉽게 분노하는 이유는 자신의 생존본능을 위협받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분노하고 화낼 일이 많기에 도움 되는 부분이였다
하지만 참 쉽지 않다...





저자는 충분히 감정을 표현하고 나타내며 또한 불안을 내려 놓음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것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길 그리고 휴식이라고...
내 마음을 돌아보고 내 감정과 나의 불안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함을 다시 느낀다
정말로 분주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마음을 돌아보고 내려놓음은 진정한 휴식 쉼이 될 것 같다
3교시는 밥상수업인데
잘 먹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인은 외롭기에 먹고 허전해서 먹기 쉬우며 그저 쉬운 음식들을 먹는다고...
진정한 맛을 느낄수 있는 음식들을 음식의 맛을 깊게 생각하며 음미하며 먹어보라고 한다
음식을 천천히 먹으며 내 안의
포만감과 느낌을 느껴보라고... 색다른 안내였다
음식을 먹으며 그 맛을 느끼고 내 몸의 느낌 포만감 만족감을 즐기며 생각할때 이전보다 적은 양으로 충분히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것
1. 언제 먹을지 결정합니다
2. 먼저 음식을 바라봅니다
3. 이제 음식을 넣어 봅니다
4. 식사를 하면서 내 마음속에 생겨나는 생각을 관찰 합니다

사실 아이들과 같이 식사하는 나는 실천이 어려울 것 같지만 온전치 못해도 애써 보기로 한다
이제까지 너무 음식을 내 몸속에 쑤셔 넣듯이 먹어버린 것을 인정하고...
음식이 내 몸에 주는 영향 맛을 느껴보며 생각하며 관찰하며 먹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4교시는 습관수업이다
먼저 저자는 수면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찔림이 있었지만 결국 생체의 리듬 대로 순리대로 사는 것이 가장 건강한 것
지금의 수면 패턴을 어떻게 좀 더 건강하게 바꾸어 보고자 노력해야겠다
또한 저자는 취미 생활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무척 인상적이였다
누구나 쓸데없는 짓을 한가지 정도는 해야 한다는 것
바로 나의 생업과 관련 없는 그저 좋아서 하는 일 말이다
무슨 일이든 처음엔 좋아서 하지만 그것이 업이 되어버리면 의무감과 책임감에 무거워지고 즐기지 못하게 된다
요즘 내가 즐기는 독서 또한
목표나 달성해야 할 과제로 치부해버리니 너무 힘들어지더라 결국 좋아하는 일은 그 자체로 즐길수 있는 쓸데없는 짓을 할 시간이 그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좋아서 하는 그 쓸데없는 짓이 결국 나의 삶의 활력소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일이 된다는 것...
저자의 말에 참 공감되고 고개를 끄덕였다



산책도 권장하는데...
이 말에 참 공감한다... 나만의 시간 나를 돌아볼 여유 그것이 없으면 참 삶이 힘들어진다
어쩌면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의 감정 몸 생각 취미 등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게 아닌
내 마음의 여유가 없진 않은지...

이 책을 읽으며
내 삶의 휴식과 쉼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에 대한 열자평은
경쟁과 성장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을 안내해주는 책 어떻게 쉼을 누리며 경험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책
저자의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와
깔끔한 표지 가벼운 책 무게와 어울려
진정한 휴식과 쉼에 대해 잘 알려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