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셋맘의 육아 라이프.... 아들셋인 나도 훅 끌려서 읽게 되었다 아들 셋 만의 공통점 공감 포인트가 있지 않을까 해서다 읽으며 정말 큰 공감이 되었다 저자의 말이 내 이야기 같고 마치 나의 상황 같았다 물론 완벽히 같을 수는 없지만 저자의 여러 작고 크고 에피소드들이 마치 나의 이야기처럼 다정다감(?)하게 들려왔다 가장 큰 공감은 오지랍퍼들 이야기~^^;;;아들셋 데리고 다니면 오지랍퍼들 이야기 많이 듣는다 특히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이 꼭 질문한다 아들 셋이에요? 엄마는 딸이 있어야 하는데... 다행히 나는 넷째로 딸을 낳았지만 지금은 또 이런 말 듣는다 “아이고, 성공했네~”“딸 낳으려고 넷째 낳았어요??” 등등.... 아닌데;;; 정말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냥 그저 하는 말이지만 그게 아이들 듣기에는 안좋다 나도 저자처럼 하루는 피할수 없는 자리에서 나이 좀 있으신 분이 아들 셋인 것에 대해 너무 힘들겠다며, 자꾸 이야기 걸어온 경우가 있었다 아들 셋이 모두 같이 듣고 있는 상황...자기 때문에 엄마가 힘들다는데 좋아할 아이가 누가 있는가?? 나도 그 때 결국은 얼굴이 뻘겋게 되어서(다 듣고 있는 큰 아이를 인식하고) 제발 이야기 그만 해달라고 아이들이 듣고 있다고 정색하며 거절한 경우가 있다 식사 중이라 피할 수도 없고 경우에 없이 아이들 다 듣는데 아들 셋인 것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철없이 나도 맞장구 치며 그러게요 딸이 좋은데... 그런 경우도 있었지만 점차 아이들이 커갈수록 그런 맞장구도 반응도 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지랍퍼들이라고 저자가 비유했는데 정말 나도 큰 공감을 했다 우리 아들도 그 때 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는 “엄마도 내가 딸이였으면 좋겠어?”라고 물어서 진땀 냈던 기억이 있다또 공감 가는 이야기는 아들 셋의 다 다른 메뉴 요구 사항...정말 그렇다 누구는 고기 좋아하고 누구는 고기 싫다하고 누구는 매운거 해달라하고 누구는 매운거 절대 못먹고 정말 어찌나 까다로운지 셋다 (아직은 막내가 어리므로 의사표현이 안되니) 맘에 드는 메뉴는 찾기 힘들다 사실 외식을 잘 안하는데 그 이유는 외식 메뉴를 결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독단적으로 부모가 정하지 않는 이상 어느 하나는 입이 삐죽 나오기 쉽상이다 사실 어쩌나 엄마가 정한 메뉴라도 한놈 이상은 맘에 안들어 툴툴 거리기에 아예 외식을 잘 안하게 된다 그 메뉴 선정의 어려움은 다둥이집 아니면 잘 모른다 정말 어찌나 까다롭고 어찌나 맞추기 힘든지 요즘도 나는 꽤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냥 주는 대로 먹어! 윽박지를때가 많고 사실 음식 만들고 차리고 하는게 엄청 힘든데도 하고 나서 안좋은 소리 들으니 힘 빠질때가 많기도 하다 식구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메뉴는 항상 없고 어느 누구는 불만 가득이기 쉽다 그래서 그냥 메뉴는 이제 내 맘대로 하기 쉬운 걸로 정해 버린다 먹든지 말든지 맘대로 해 이런 심정으로 ㅎㅎㅎ 나는 아이들 밥을 하며 “단체 급식”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었다 ㅎㅎㅎ 여튼 여러 포인트에서 너무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었다 우리집만 그런거 아니지, 그래 나도 그런 생각 했는데... 그 느낌 그 어려움 나도 알지... 그런 생각들....그래도 그 와중에도 저자의 마지막 이야기 힘들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제일 잘한 일은 아들 셋 낳고 키운것이라는 말이.... 맘에 와 닿는다 정말 절대 후회 없다 하나같이 이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같은,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의 보석들 한놈 한놈 어쩜 같은 배에서 나와도 요로코롬 다르고 또 비슷할 때도 있으며 다양한지.... 생김새도 다 다르고 성향도 성격도 다 달라도 그래도 그럼에도 하나같이 다 내 맘에 쏙 드는지...(물론 단점도 다 빠싹하게 알지만...) 여튼 읽으며 웃기도 하고 살짝 눈물도 그렁해보고 많이 공감하며 시간을 보냈다 가볍게 아이를 육아하며 힐링받기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