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르와 루이 두 남매가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 잠드는데 한밤중에 일어나는 일이다 아이들에게 읽어주는데 나도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도 너무너무 재미있어 했다 무엇보다 살금 살금 숨어서 허기짐을 채워야 하는 아이들의 움직임이 넘 스릴있고 긴장되기도 하고 그 중간에 그림과 문장에 숨은 유머 코드도 재미나고... 아이들은 용케도 나보다 더 일찍 재미난 요소들을 찾아내었다 클레르와 루이가 소리를 내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달려오는데 숨어있는 아이들 그 아이들의 모습을 아이들은 쉽게 찾아내고 키득키득 거렸다 내용과 문자 중심으로만 읽어내는 어른인 나보다 아이들이 그림속 이야기들을 더 잘 찾아내는 것이였다 아마도 그림 작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내고 상상했으리라 어른들이 발견 못하는 그 어설픔에 숨은 아이들이 키득 거리듯이 책을 읽어가는 아이들도 어른들이 깨닫지 못하는 이책의 재미요소에 키득거리며 즐거워 했다 긴장감과 묘한 스릴감이 있으며 숨은 아이들을 그림 속에서 찾아내는 재미 그림 속에서 등장하는 동물들로 친숙함도 놓치지 않은 그림책이였다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난 새로움과 그 상상력에 감탄했다 아이들에게 무슨 장면이 젤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보아뱀이 아이들을 위해 계단을 만들어주는 장면 정말 기가막힌 상상력이다 아이다운 상상력 속에서 무사히 다시 침실로 들어가는 아이들 그리고 마지막 장에 체리가 아이들의 손에 그리고 집안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아이들이 키득키득 했다 아마도 항상 못하게 말리는 어른들을 향한 일종의 통쾌감 같은거다 아이들이 읽으며 기쁨과 즐거움을 느낄거 같다 아마도 자주 읽어주게 될 그림책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