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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라는 것이 꺼내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깨끗하게 씻어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놓고 싶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살고, 마음이 햇볕에 잘마르면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나는 마음을 다시 가슴에 넣고 새롭게시작할 수 있겠지. 가끔은 그런 상상을 하곤 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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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라는 것이 꺼내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깨끗하게 씻어서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널어놓고 싶었다. 그러는 동안 나는 마음이 없는 사람으로 살고, 마음이 햇볕에 잘마르면 부드럽고 좋은 향기가 나는 마음을 다시 가슴에 넣고 새롭게시작할 수 있겠지. 가끔은 그런 상상을 하곤 했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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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7 - 순조실록, 개정판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7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효명세자 ㅡ
순조가 직접 지은 제문

영조를 지나오고 보니
순조 왕 역시 ㅡ 맘 절절한 부였다는것

아! 하늘에서 너를 빼앗아 감이 어찌 그렇게도빠르단 말인가? 앞으로 네가 상제를 잘 섬길 것이라 여겨그런 것인지, 장차 우리 나라를 망하게 하려고 그런 것인지,
아니면 내가 착하지도 어질지도 덕스럽지도 못해 신명에게죄를 지어 혹독한 처벌이 내려 그런 것인가?
내가 장차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허물하며 어디에의지하고 어디에 호소할까?
말을 하려 하면 먼저 기운이 막히고생각을 하려 하면 마음이 먼저 막히며곡을 하려 하면 목이 먼저 메니 천하고금의 임금 중에나의 처지와 같은 자가 있겠는가?
슬프고 슬프도다.
내가 눈으로 네 얼굴을 보지 못하고귀로 네 음성을 듣지 못한 지도 벌써 60일이 지났구나.
그런데 너는 아직까지 잠이 들어 아침이 없고 저녁도없이 명명(冥冥)하고 막막하기만 한 것인가?
아니면 네가 미련하여 참으면서 먹고 숨쉬기를태연히 하여 유유범범 (燈균送) 하게 여겨서인가?
네가 정말 알고 있는가, 모르고 있는가?
내가 혹 꿈을 꾸며 깨지 않고 있는가?
네가 정말 훌쩍 떠나버렸는가?
아니면 벌떡 일어나 돌아올 것인가?
3지금 나의 슬픔은 너로 인한 슬픔일 뿐만 아니라어질지 못하고 부덕한 죄를 쌓아나의 훌륭한 자식을 잘 보전하지 못해400년 종묘사직으로 하여금 위태롭기가하나의 털끝 같지만 어떻게 할 수 없음을슬퍼하는 것이니 무슨 말을 하랴?
슬프고 슬프도다.
아! 애통하여라!
1 - 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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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 식당 (청소년판) 특서 청소년문학 4
박현숙 지음 / 특별한서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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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우리 도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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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아지느니 불편한 사람이 되기로 했다
차희연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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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들 사이에는 이런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두 마리의 늑대가 매우 끔찍한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중 한 놈은 화, 분노, 욕심, 질투,
거짓말, 이기심과 같은 악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한 놈은 사랑, 기쁨, 웃음, 평화, 희망, 진실, 친절, 믿음과 같은선(善)의 편에 서 있다. 그렇다면 두 마리 늑대가 싸우면누가 이길까?"
답은 정해져 있다. ‘내가 먹이를 주는 늑대‘이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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