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쉽게 읽혀지지는 않았다.모네의 그림을 좋아한다고 생각했고 그의 삶과 그림을 더 알고 싶단 생각으로 읽게된 책사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그림보다는 그의 삶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는데, 단순히 아름답다고 색이 이쁘다고 생각했던 그의 그림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인지를 알 수 있었다. 그의 그림이 아름다워 보였던건 우리가 끊임없이 보았던 주변이 그림의 주제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다.평화로운 자연을 주로 그렸던 그의 그림과 달리 인상주의란 그들의 그림을 지켜오고 인정받기까지 얼마나 우직하게 쉼없이 그림을 그렸는가도 알 수 있었다.코로나가 잠잠해지는 그 때 꼭 다시한번 프랑스에 가서 오랑주리미술관에서 수련도 보고싶고 지베르니에서 손수 가꿨던 그의 집과 정원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