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념 스님이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
정념 지음 / 불광출판사 / 2019년 8월
평점 :
왜 스님들이 쓰신 글을 읽으면 마음으로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
오대산 월정사에서 보내는 정념 스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의 마음이 치유되고 깨끗하게 바뀌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
글로 사람들에게 평안함을 줄수 있다는 것은 보통 내공으로는 표현할수 없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이 쓴 글에서 저자의 마음이 느껴 지면서 자신의 편안함을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까지
전달 할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많은 지식과 생각을 책에 전해진다는 것은 아마 저자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오대산의 월정사에세 지켜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책으로서 간접적으로 접하는 것 만으로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느낌을 받으면서 이 책 한권으로 마치 내가 오대산 월정사에 있는 느낌을 받을수 있도록
눈으로 힐링할수 있는 오대산의 사계절 사진을 책 곳곳에 나타내어서 책을 읽는내내 오대산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접적으로 접할수 있어서 찾아가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만드는 신기한 책이다.
정염 스님이 행복의 필수요건으로 표현한 부동심이라는 글을 조금 발취해 볼까한다.
" 행복의 필수 요건은 무엇인가? 바로 흔들림 없는 마음, 부동심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들의 마음은 변화무쌍해서
쉽게 흔들리고 순간순간 바뀌기 때문에 그 어떤 것에도 휘둘리지 않는 마음, 단 하나의 잡념도 없는 고요한 마음
그것을 마음의 부동심 즉 행복의 필수요건으로 설명하였다."
우리 모두는 정염 스님의 말처럼 행복을 찾기위해서 인생을 살아간다.
하지만 행복을 찾기는 거녕 더 멀어지는 느낌을 받고 찾지 못하는 행복 때문에 더 불행함을 느끼고 그것 때문에
절망하고 인생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염스님이 얘기한 부동심으로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지 않도록 꽉 잡고 있다면 주변이 어떻게 변화무쌍하게
변한다고 해도 자신만의 의지로 생각을 살아간다면 그것이 행복을 찾는 쉬운 방법이라는 말을 우리에게 전한다.
무엇인가를 찾기위해서 헤메는 것이 그것을 더 찾지 못하는 이유가 될수 있다는 말에 내 자신을 다시 되돌아 보게 만드는
멋진 글이다.
두번째로 정염 스님이 얘기하고 있는 멋진 내 삶을 만드는 방법도 이 책의 중요한 전달 내용으로 보여진다.
"쇳덩어리를 시뻘건 화로에 녹여 날이 시퍼런 칼을 만든 것도 사람이고, 쟁기나 호미를 만드는 것도 사람이다.
행복과 불행, 내 삶을 어떻게 만들지는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달려 있다. 언제나 길을 걷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선택으로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세상 탓을 하고 운명 탓을 한다
정염스님의 말처럼 내 삶을 멋지게 만드는 것은 자신이 어떻게 선택하고 행동하는 것에 따라서 자신의 삶이 달라진다는
멋진 삶의 지혜를 알려준다.
자신의 인생이 실패했다고 세상탓을 하고 운명탓을 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아마것도 없고 자신의 초라함을 더 강조하는
것 뿐이라고 한다.
인생의 선택과 행동은 자신이 만든 결과물이기 때문에 멋진 내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올바른 선택과 올바른 행동으로
자신만의 삶과 인생을 만드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우리에게 전해준다.
정염 스님이 오대산에서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나도 오대산의 사계절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을 내어서
찾아가볼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찾아가 책으로 읽었던 정염스님의 혜박한 지식을 직접 전해듣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내 삶과 인생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 싶게 만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