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일
조성준 지음 / 작가정신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정신 #서평단] 1
'매경 프리미엄'이라는 플랫폼에서 '죽은 예술가의 사회' 시리즈로 연재된 글이 있다. 시리즈 제목처럼 세상을 떠난 예술가의 사연을 조명한 글이었다. 그 글들은 "한 인간이, 한 세계가 소멸한다는 것의 의미"(5p)에 대한 작가의 고민으로부터 시작됐다. 그 고민이 모여 『예술가의 일』이 탄생했다.

『예술가의 일』은 예술가 33인의 작품과 개인사를 모아놓은 책이다. 화가, 만화가, 사진가, 영화감독, 가수, 건축가 등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를 접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화가의 비중이 높아서 그림에 관심 많은 사람일수록 재밌게 읽을 듯. 본문에 등장하는 그림 중 일부이긴 하지만 그림 자료도 삽입되어 있답니다.

낯선 이름이 많아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한 권의 책에서 만난 예술가들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날카로운 삶을 살아낸 사람들이었다. 부당한 현실을 꼬집고 절절한 사랑을 담아낸 결과물은 지금까지 이어졌다. 그리하여 세대도 성별도 국가도 다른 내게 영감을 주고 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