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을 위로해줘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위로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법,

성장기에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필요한 법.

은희경 작가의 성장소설로는 새의 선물을 처음 읽었었다.

한숨에 다 읽을만큼 스토리나 구성,

주인공 소녀의 기발함까지

나를 매혹시킨 작품이었다.

연이어 본 그의 소설들은 여성적인 느낌이 강한,
  

내가 느끼기엔 페미니즘적인 작품들이었다.

그리고 이번 신간을 구매해서 읽었을 때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기존 작품들과 비교한다면

 좀더 대중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성장소설이란면에서 본다면 새의 선물과는 다르게 일단 주인공이 남자이고

 주인공보단 오히려 그의 친구와

주인공이 짝사랑하는 여학생의 경우가 더욱 은희경 작가 소설 작품 속의 인물들과

 흡사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스토리는 둘째치고 다듬어진 은희경 작가의 문체가 좋았다.

 섬세한 묘사들도 나를 사로잡았다.

 역시 은희경이었다.

 앞으로도 그의 작품들을 기대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