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의 고백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1
미시마 유키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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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마 유키오의 금각사라는 작품을 통해 그를 알게 되었다.
미학주의적인 그의 작품들과 스토리, 그리고 문체는 나를 매료시켰다.
그는 독특한 감성을 소유한 자였고 그의 삶과 생각들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가면의 고백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한 비평가는 다소 호모적인 주인공에 대해 여자들은 어떻게 생각할 까하는 질문을 던졌다.
글쎄. 작품 속의 주인공에 거부감이 일지는 않느다.
다만, 이루어지지 않은  몇 번의 사랑들 속에 고뇌하는 그의 모습이
결코 이룰 수 없는 그의 사랑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 뿐이다.

아쉬운 점은 마지막 결말 부분이었다.
물론 이미 결혼해버린 여자와의 로맨스를 기대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한 남성의 고백이 어떻게 끝이 날까,
궁금증을 가지며 끝까지 읽었기에 그러하다.
가면의 고백이라는 작품을 통해 미사마 유키오의 감성세계를 더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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