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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홋카이도 - 2023년 최신 개정판 ㅣ 디스 이즈 시리즈
권예나.김민정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2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해외여행중 좋았던 곳은 여러번 가는 스타일이라 홋카이도여행을 제일 많이 가본 것 같다.
처음에 일본여행을 갔을 때는 도쿄로 가서 덥고 습한 날씨에 기진맥진하고 짠음식에 물만 먹던 기억이 난다. 그에 비헤 삿포로는 보다 한적하면서도 자연이 좋은, 그리고 적당한 도회지 느낌이 있고, 홋카이도산 유제품이 맛있고, 맛있는 라면들, 스프커리 맛집들, 그리고 아직 못가본 양고기 전문점이 유명하다.
계획도시로 지어졌기에 반듯한 거리, 길가다 사람들 사는 모습을 가만히 보노라면 80년대 느낌이 나는 어딘지 촌스러우면서 정감가는 모습의 학생들, 자전거로 여유롭게 다니는 시림들이 보기 좋았던 기억이 난다.
처음 여행한 것이 10년전쯤이었나 싶은데, 일본여행 책자를 꺼내들고 일반적인 코스를 따라 삿포로 1일, 오타루 오르골당, 운하에 가고, 아사히카와에 가서 미우라아야코 기념관에 맛집에 갔었다. 그때는 디스이즈 시리즈에 홋카이도가 없었는데, 이후 여행을 다니면서 살펴본 여러 여행서중 테라출판사의디스이즈 시리즈가 좋았기에 이번에 디스 이즈 홋카이도 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여러번 가본 곳이지만 알다시피 홋카이도가 남한 전체 면적만해서 이동하는데 오래 걸리고 지역별로 볼 거리가 많아 아직 못가본 곳도 많다. 그리고 코로나 전후해서 2018년에 가본 것이 마지막인데, 이후 변동된 최신 사항들이 이 책에 나타나 있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
대표적인 것이 버스, 지하철 환승권. 이전에는 없는 것이라 여행팁 부분이 쓰여져 있는 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그리고 이전 여행에서 홋카이도 레일패스 , 3일권이나 플렉서블 4일권 을 이용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없어진 듯하다.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랑 양고기 로컬 맛집들, 그리고 오타루, 노보리베츠 온천 호텔들, 이전에 도야호만 가봐서 다음에는 겨울의, 홋카이도를 노보리베츠의 옥외탕에서 느껴보고 싶다. 그리고 오비히로의 아름다운 정원들 투어도 좋았고, 부타동 맛난 디저트들도 다시 가보고 싶다.
참 이전에는 운전을 하지않아 레일패스로만 다녀서 한계가 있었는데, 다음에는 렌트해서 못가본 시레토코 지역, 아칸호수, 왓카나이, 메만베쓰의 유빙투어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마음에 새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