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두 영어회화 베이직 - 260 단어 느낌만 알면 원어민처럼 할 수 있어! 야나두 영어회화
원예나 지음 / 라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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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코로나 이전, 장기간 배낭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다. 나름 꾸준히 영어를 접하고자 여가시간이면 한국 드라마 보다는 미국 드라마를 꾸준히 보아와서, 그래서 완전 영어 문외한은 아니겠지 했지만....듣는것과 말하는 것은 달랐다.

내가 예상한 것보다 , 더 버벅거리는 나의 영어. 어학연수를 해본적도 없었고, 언어 소질이 있다고 적성검사에서 나왔다는 배짱? 으로 떠난 나의 여행은 , 영어를 좀 더 유창하게 할 줄 알았다면 좀 더 얻는 것이 많았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무리 되었다.

현실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영어공부를 한다는 생각은 때로 너무 막막하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그래도 계속 관심은 있었기에 주변에서 관심사가 같은 분과 종종 이야기를 해보면 그분이 강조하는 건 뉘앙스의 차이를 알고 상황에 맞는 영어를 할 줄 알아야한다는 것이었다.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면 원어민들은 오히려 알아듣지 못한다고 구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보면서 , 비슷한 단어 같은데 어떤 차이를 가지고 어떤 상황에서 써야하는지를 설명한 내용을 보면서 잘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 10분 영어, 지난 10년동아 수강생들의 호응을 얻어 강의를 위한 동영상을 3년간 애써 만들었다는 소개를 보면서 최대한 이 책을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 주변에 영어 공부를 위한 자료는 이미 너무 많다. 다만 그 중 어떤 자료를 취사선택해서 활용해야하는지가 더 문제인데 이 책을 슥 한번만 보고 말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매일 챕터를 정해 상황별 표현을 동사, 명사, 형용사, 부사별로 정확히 외우고 싶다. 참 이 책에서 숫자를 읽는 법을 알려주는 마지막 장은 정발 꿀팁 같다. 갑자기 숫자 관련 표현이 닥치면 나도 모르게 버벅거리는 순간이 나 혼자만의 난점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기도했고 말이다.

여러 책을 섭렵하기보다 이 책 한 권을 제대로 공부한다면 보다 정확한 영어를 구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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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않는 달
하타노 도모미 지음, 김영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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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라는 뜻의 사쿠라, 초승달을 의미하는 사쿠의 의미를 담아 첫 딸의 이름을 소중하게 지어준 아버지와 따뜻한 가족들의 사랑으 받으면서 사쿠라는 후쿠후쿠도 마사지숍에서 마사지사로 일하면서 열심히 일상을 살아간다.
부정적인 의미가 아닌, 틀어진 몸의 균형을 맞춰준다는데 보람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녀에게 단골손님으로 다가온 마쓰바라 씨.

20대의 아가씨가 고향에서 상경해 도쿄에서 혼자 살아간다는 건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을 지니면서 책임감 있게 살아가는 모습이지만 생일에 혼자라는 건 쓸쓸한 순간이 되기도 하는데, 같은 직장 동료 기자키씨의 부추김을 받으며 얼결에 마쓰바라와 데이트를 하게 되고 사귀게 된다. 사실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아 여자친구의 핸드폰을 가져가서 주소록에서 남자는 모두 삭제해버리는 마쓰바라의 모습을 보면서 헉, 놀라기도 핬다. 남자의 소유욕과 집착이 너무 적나라하게 보여지는 느낌이랄까.

사실 예전에도 스토킹을 당한 경험이 있었기에 사쿠라는 주변에 말하기도 어렵고, 폐끼치는 것도 우려되어 쉽게 경찰이 신고하지도 못한다. 그러는 그녀에게 직장에서 가장 친한 기자키씨는 무언가 껄끄러운 느낌을 준다. 온전히 사쿠라를 위해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해주는 주는 척하면서 미묘한 열등가이 저변에 있는 건 아닌지..싶은 순간들.
점점 심감하게 느껴지는 마쓰바라의 행태에 이별을 고한 사쿠라.
마쓰바라의 본 모습은 이별을 통고받은 때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는데,,,

사실 여러가자로 뒤틀린 마쓰바라는 성장과정에서부터 무언가 비틀어진 느낌이 든다.
도쿄대 출신의 일류 신문사의 기자였던 아버지, 법룰사무소에서 일하는 미인인 어머니, 부자인 집 .
환경은 그럴듯한데 그의 유년 시절은 사랑이 없었고 인기많은 동급생을 부러워하고 ,,그의 이상한 집착은 교우관계에서도 그대로 보여진다.
요근래 뉴스에서 몇번 심각한 사건으로 보도된 스토킹 범죄를 보면서 , 당한 사람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등의 말을 쉽게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공감능력이 있고 상냥하다고 범죄를 자초했다는 비난은 옳지않다고 생각된다.
이케다가 말하듯이 이제는 스토킹 범죄에 강력하게 대처해야할 때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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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게 뭐 어때서 - 27살, 결혼 8개월 차 나는 배낭을 메고 여행을 시작했다 Collect 25
이소정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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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행을 돈낭비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욜로족하면서 여행을 다니는 사람을 보며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 다고 상각하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일상에 지쳐 허덕이고 공부가 생각대로 잘 되지 않으면서 발상의 전환, 평온하다 못해 지루한 일상을 깨고 싶어져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공부만하던 백수였던지라 가난한 뚜벅이 여행자로 마트에서 빵을 사먹고,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면서 나자신과 주변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도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명품과 외제차로도 해결되지 않는 내면의 갈증을 겪고 여행을 떠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퇴사하고 결혼한 남편도 남겨두고 자유로이 세상을 여행하면서 수많은 악플이 달리는 경험도 해보고. 이 악플을 대하는 저자의 쿨한 반응이 너무 재미나기도 했다. 그래 세상에 할일없는 사람들도 있지 뭐, 하는 생각도 들고, 사소한 말한마디 에 예민해지는 것보다 훨씬 의연하게 느껴졌다.

세상의 끝이라 생각한 인생 여행지, 포르투갈의 절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여행자.
사파리가 스와힐리어로 여행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인도하면 개인적으로 기피 여행지로 생각해왔는데, 하긴 다녀온 사람들의 반으도 극과 극 이긴 했다, 저자가 처음에는 인도를 피해가려고 기를 쓰다가 서서히 인도로 끌리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곳이는 고유의 마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혼자라서 외롭기도 하지만 외로움과 새로움은 붙어다니는 감정이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한 것 같다.
여행을 다니면서 신선하고 새롭게 느껴지는 순간이 많은 건 끝. 마침표가 있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동안 맛보는 새로운 것들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여행이 끝나면 소소한 일상이 감사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선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러한 상각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하게 되어 책을 읽는 순간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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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게 뭐 어때서 - 27살, 결혼 8개월 차 나는 배낭을 메고 여행을 시작했다 Collect 25
이소정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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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행을 돈낭비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욜로족하면서 여행을 다니는 사람을 보며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는 다고 상각하 적도 있었다. 그러다가 일상에 지쳐 허덕이고 공부가 생각대로 잘 되지 않으면서 발상의 전환, 평온하다 못해 지루한 일상을 깨고 싶어져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공부만하던 백수였던지라 가난한 뚜벅이 여행자로 마트에서 빵을 사먹고,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묵으면서 나자신과 주변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도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명품과 외제차로도 해결되지 않는 내면의 갈증을 겪고 여행을 떠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퇴사하고 결혼한 남편도 남겨두고 자유로이 세상을 여행하면서 수많은 악플이 달리는 경험도 해보고. 이 악플을 대하는 저자의 쿨한 반응이 너무 재미나기도 했다. 그래 세상에 할일없는 사람들도 있지 뭐, 하는 생각도 들고, 사소한 말한마디 에 예민해지는 것보다 훨씬 의연하게 느껴졌다.

세상의 끝이라 생각한 인생 여행지, 포르투갈의 절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여행자.
사파리가 스와힐리어로 여행이라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인도하면 개인적으로 기피 여행지로 생각해왔는데, 하긴 다녀온 사람들의 반으도 극과 극 이긴 했다, 저자가 처음에는 인도를 피해가려고 기를 쓰다가 서서히 인도로 끌리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그 곳이는 고유의 마력이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혼자라서 외롭기도 하지만 외로움과 새로움은 붙어다니는 감정이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중요한 것 같다.
여행을 다니면서 신선하고 새롭게 느껴지는 순간이 많은 건 끝. 마침표가 있기 때문에 한정된 시간동안 맛보는 새로운 것들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리고 그 여행이 끝나면 소소한 일상이 감사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선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러한 상각을 이 책을 통해 공유하게 되어 책을 읽는 순간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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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우치 홀리데이 : 히로시마현·오카야마현·에히메현·가가와현 - 2024~2025 최신판 최고의 휴가를 위한 여행 파우치 홀리데이 시리즈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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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 예술의 오사카로 들어간 후 가가와현에서 우동을 먹고 나오시마 섬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러 여행을 즐긴 적이 있었다. 어쩌다 보니 일본 소도시 여행을 즐기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느낀 것은 일본의 수 많은 섬은 많은 풍경과 다양한 이야기, 다채로운 먹거리로 풍성한 여행을 선사해 준다는 것이었다. 같은 일본인데도 매번 다른 여행을 하게 되어 익숙함과 낯선 설레임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라 생각되어진다.

이번 세토우치 홀리데이를 보면서 일본내 가장 큰 내해인 세토내해를 중심으로 히로시마현, 에히메현, 오카야마현, 가가와현이 있고 각 지역마다 볼거리, 먹을 거리가 이렇게나 많다니,,아직 구석구석 즐걸 거리가 많아서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히로시마 직항이 코로나 이전처럼 증편되어 날마다 운항한다니 반가웠다. 히로시 면 사실 2차대전때 원자폭탄 투하부터 생각나는 곳이었는데, 이곳에 평화의 탑이 있고, 모네, 세잔느, 르누와르, 마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이 다수 소장된 미술관을 포함하여 망가 미술관등 여러 미술관이 있다니 미술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 번 투어해볼만하다 싶다. 참 히로시마가 원조인 오코노미야키 맛집도 체크리스트에 포함해야겠다.

그리고 물의 신사로 유명한 미야지마의 이쓰쿠시마 신사, 신비로운 풍경도 아름다운데, 보트도 탈 수 있고,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스타벅스도 있다니 언젠가 가보고 싶은 장소이다. 그밖에도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카야마 등 가고 싶은 곳이 책을 보면서 자꾸 늘어나는 느낌이 든다.

지난번 세토 내해 여행은 많은 곳을 보고 싶은 마음가득해서 나오시마, 다카마쓰만 다녀왔는데 올리브로 유명한 쇼도시마와 이술의 섬의 백미라는 데시마를 다음이 조금더 느긋하게 즐기고 싶다. 그리고 300개가 넘는다는 우동현의 우동 가게들도 좀 더 들리고 싶다. 이 책을 들고 여행 떠날 날을 기다리면서 한 페이지씩 들춰보는 재미도 여행전야처럼 즐거움을 느낄수 있어 책을 보는 시간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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