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하룻밤의 지식여행 37
데이비드 파피뉴 지음, 신상규 옮김, 하워드 셀리나 그림 / 김영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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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입문교재로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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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 하룻밤의 지식여행 38
데이비드 제인 메로위츠 지음, 정해영 옮김, 알랭 코르코스 그림 / 김영사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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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 입문서로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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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후반, 종교에 대한 맹목적인 허용은 지성인들의 비판에 직면한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라는 이유로 문명국가에서 이 비판은 대부분 묵살된다. 이런 상황에서 종교를 비판하는 이들은 비꼬고 비아냥거리는 방식으로 방법을 전환하는데, 그중 하나가 누가 봐도 비꼬는 의도가 확실하지만 반박할 수 없는 새 종교를 만드는 것이었다.
가장 유명한 종교는 그 이름도 찬란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교 Flying spaghetti Monster‘다. 이름 그대로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을 모시는 종교다. 줄여서 FSM이라고 하며, 이 신을 모시는 곳을 FSM 교회, 교리를 파스타파리아니즘, 신자를 파스타파리안이라 한다.
FSM이 모시는 신인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은 소스에절인 스파게티 면발 뭉치와 위로 촉수처럼 나온 눈, 2개의 미트볼로 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은 신의 위상을 보여주는데 미트볼은 에너지(고기고기)를, 스파게티 면발은 에너지와 유동성 (역시 뭐니 뭐니 해도 탄수화물)을, 소스는 자연과 정신의 풍부함(역시 음식은 소스 맛)을 상징한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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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딜레마 외에도 자율주행차가 도입되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몇 가지 고민할 지점들이 있다. 정부가 제시한 ‘자율주행 윤리 가이드라인‘은 행위 주체로서 인급된 설계자, 제작자, 이용자, 관리자,
서비스 제공자들의 행위 준칙으로 투명성, 제어 가능성, 책무성, 안전성, 보안성 등을 언급하고 있다. 하지만 학습하고, 정보를 처리하고, 최종적으로 판단을 내리며 자동차를 제어하는 인공지능의 딥러닝 과정은 블랙박스와 같다. 판단의 투명성을 보증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학습하고 판단하는 데이터들에 이미 인간 사회에서 만들어진 가치들과 편견들이 반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로를 달리는 중에 고성능 GPS의 고장이나 중앙통신 시스템의 블랙아웃으로 차량 제어를 할 수 없게 될 경우에 커다란 혼란을 야기할수도 있다.
자율주행차가 곧 상용화될 것이 예측되면서 인공지능에게 타당한 윤리와 기계적 자율성의 의미 규정이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개인의 윤리와 자유와 마찬가지로, 이 문제 역시 공동체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 한 가지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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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대들과 보낸 나날은 짧았으며, 내가 한 말은 더더욱 짧았습니다. 허나 내 목소리가 그대들 귓가에서 희미해지고 내 사랑이 그대들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되면, 그때나는 다시 올 것입니다. 그리고 더욱 넉넉한 가슴으로, 영혼을 가득 채워 주는 입술로 말할 것입니다. 그렇고말고요, 나는 물결을 타고 반드시 돌아오겠습니다. 비록 죽음이 나를 지우고 거대한 침묵이 나를 감싸 조이더라도, 그대들을 다시 일깨우려 애쓰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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