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9 - 풀어라! 카오스워드의 유의어·반의어 마법을!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 9
어필 프로젝트 그림 / 사회평론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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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유의어와 반의어다..

단어를 마냥 암기하던 우리세대와 달리..

울 꼬맹이들은 이제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만나고 습득하고, 즐기기까지한다.

요 그램그램 영단어 원정대는 울 꼬맹이들이

단어를 즐겁게 만나고 암기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서

더 나아가 파생적인 단어까지 만나볼 수 있어서

맘에 쏙 드는 교재다.

접두사, 접미사, 어근에 이어.. 이번엔 유의어와, 반의어..

우리말로 하면.. 비슷한 말과, 반대말쯤 될까?

 

 

동화속의 세상에 빠져들어간 원정대는

내용이 뒤죽박죽인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에서,

유의어와 반의어 마법을 배우고 실천한다.

 

사실.. 이렇게 다양한 유의어가 있다는 것에 놀랐다.

우리나라 말에 붉은색을 뜻하는게 여러개라 그 모든 단어를

활용하면 아름다운 문장이 되듯이..

웃긴다.. 를 조금씩 다르게 표현한 방법이 이렇게 많다니..

다양한 유의어를 알면 영어의 세상도 넓어지고,

문장도 세련되 질 듯..

 

중간 중간에 들어간 특강과 공부로.. 정리까지 하니

노트에 따로 적어 암기하지 않아도 되고..

무얼 배운건지..만화를 안보는 엄마도 알게 되서 더욱 좋다.

 

반의어도..그저 암기해야하는 것도 있겠지만..

이렇게 접두사를 바꾸면 반대의 뜻이 되는 것도 있으니.. 암기..암기..

 

마무리는 퀴즈..

만화속에서 배운 영단어를 잘 만나봤는지.. 문제로 풀 수도 있다.

단.. 여러번 읽어야 내것이 되어서 문제도 점수를 잘 받지 않을련지..ㅎㅎ

 

딸려온 마법 노트가.. 이 영단어 원정대를 만화로만 보게 하지 않는다..

매일 해야할 미션도 있고.. 암기하다보면

단어 실력이 절로 쑤욱..늘어 날 듯 하다.

 

 

아이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영단어..

영문법 원정대를 사랑했던 큰아이에 이어..

이제 꼬맹이의 사랑을 독차지한 영어책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

담엔 리나가 또 어디로 향한건지.

과연 리나를 구해 돌아갈 수 있을지.. 영단어 원정대와 함께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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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호 창작동화
박민호 지음, 이용규 그림 / 예림당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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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교에 국악 오케스트라가 생긴단다.

이름도 낯선 악기 가득..

대아쟁, 태평소, 가야금, 대금, 소금, 피리, 해금, 그리고 타악기..

어릴적부터 피아노와 성악은 배우지만, 판소리와 우리네 국악은 낯선 아이들에게

좋은 일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깊고, 웅장한 울림의 소리.. 징소리를 이야기 한다.

두드리는 이의 생각이 고스란히 들어가는 징소리..

어느때는 엄마가, 형이, 연인이 담기기도 하는.. 장인의 두드림에

그저 놋쇠 덩어리였던 것이, 어느새 불, 물, 망치를 만나서 징으로 탄생하고..

그 깊은 소리를 들려준다.

 

놋쇠할아버지와 대학에 간 후 전통보다는 현대식을 생각하는

큰 아들 성배.. 묵묵히 아버지 곁을 지키는 승배아저씨의

이야기 속에는 정도 있고, 아픔도 있고,

현대에서 바라보는 기계화 되어가는 징에 대한 생각과

그래도 손으로 만들면서  그 깊이를 지키고자 하는 전통장인의 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전통과 기법은 물과 같아서 고여두지 말고 그것을

더 노력해 발전시켜 흐르게 해야한다는

놋쇠할아버지의 이야기에 숙연해진다.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요소인 망치들의 이야기와

교훈이 되는 노루발 망치와 코망치의 다툼..

그리고 먹쇠망치, 떡쇠망치, 장쇠망치..

모두가 대장이 되어 서로 도와야한다는

노루말 망치가 변한 아저씨의 코망치는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징에 혼을 담는 장인, 징에 빛깔을 입히는 징치는 사람들,

모두 자기 마음을 다스리기에서 시작한다는

귀한 이야기와 함께 어울어지는

망치와 놋쇠, 징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맘 한쪽이 따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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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버려졌다 다독다독 청소년문고
마리 오드 뮈라이유 지음, 이선한 옮김 / 큰북작은북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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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세아이..

그 버려짐의 의미가 남다르다.

어쩌면 태어나자 마자 고아원에 버려진게 나았을라나..

한참 손이 가는 나이인 사춘기에 동생들을 책임지게 된 14세 소년과 8살, 5살 소녀들..

어릴적 아이들의 기억속에서 어디론가 사라진 집나간 아버지,

세제를 먹고 자살해 버린 어머니..

세아이는 어느날 갑자기 고아가 된다.

부모들로 부터 버려졌지만 .. 다시 찾을 수 있는 희망이 전혀 없다.

엄마가 죽었다지만.. 발레선생님은 지각을 싫어하니 엄마가 발레 학원에

데려다 주어야한다고 믿는 5살 브니즈에게

죽음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금발의 아름다운 공주님.. 브니즈와는 달리

뛰어난 머리와 못난 외모를 가진 시메옹과 모르간은 천재라 불리우는 아이들..

세 아이는

헤어지지 않기로 맹세를 한다.

그리고 만난 이복남매 조지안과 바르텔레미..

버려진 운명에 대항하면서 함께 있으려는 아이들의

사투는 책에서 다룸직한 멋진 일이지만..

현실이란게 녹록치 않다는 건 보여주려는 듯..

조지안은 여자아이들만을 원하고 바르텔레미는 게이에

아이들을 책임지려는 생각도 희박하다.

물론 자신의 생활을 하기 조차 버겁기도 한

그저 멋지게 생긴 청년일 뿐..

그런 그들에 백혈병에 걸린 시메옹까지..

그들이 하나가 되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다.

거부하고, 거부하지만 핏줄이란게 그런걸까..

이들은 결국 하나가 되어가는데..

행복한 한 가족이 된다...란 해피엔딩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 나름의 결론이 나고, 그들 나름의 정을 나누게 되는

모를르방 가족의 이야기..

바르텔레미의 아파트에 사는 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에메까지

더하면.. 다양한 삶의 무게들을 다루는 책 속의 내용은

어쩌면 비참한데도 따스함이 느껴진다.

 

세아이의 운명.. 알고 싶다면.. 책을 들어보자.

버려진 삶에서 어떻게 해결책을 찾는지

그들의 용기의 여정을 함께 해보면

나도 모르게 그들을 응원하고 있을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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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창의 수학 똑똑 2학년 4권 : 도형 - 도형의 속성.도형 탐구 스토리텔링 창의 수학 똑똑 2학년 4
신사고스토리텔링창의수학연구회 지음 / 좋은책어린이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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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권.. 새교과서로 공부하는 아들냄에겐 스토리텔링으로 된 교재가 꼭 필요하기도 하고,

적응해야하는 교수법에도 알맞은 듯..

이번에 만난건 도형..  도형의 속성과 도형 탐구에 대해서다.

 

 

2단원 여러가지 도형.. 과 관련된 단원..

이미 학교에서 단원평가를 보았기에 좀 늦은 만남이 아쉽지만..

아이에게 어려웠던 칠교와 패턴은 꼭 다시 풀어야하는

부분이기도 해서 반갑기만 했다.

 

일단.. 스토리텔링이기에.. 동화처럼 읽어주는 기특한 아들냄.. ^^

이번엔 줘, 줘 임금님 과 함께하는 스토리다.

동화부분만이 아니라..

기적놀이터에서 무엇을 배울까요? 로 개념설명도 해주고,

알맹이 쏙으로 꼭 알아야할 것도 확인한다는 거..

 

교재는 교재인지라..

문제는 당연히.. ^^

유형문제와 응용문제가 이어진다.

생각보다 응용문제는 아이에게 시간을 요한다.

 

마무리는 창의 놀이터..

엄마가 가장 맘에 들어하는 부분..

탄탄한 다양한 문제를 만나볼 수 있다.

놀이로 쭉쭉 푸는 수학, 글로 쭉쭉 푸는 수학,

그리고 이야기 속 문제 해결 .

 

이야기속 문제 해결은 앞에서 제시된 동화속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앞에서 배운걸 확인하는 부분이라

각 장을 잘 정리해 볼 수 있다.

 

처음으로 스토리텔링을 만나고 창의적인문제를 만나

사고력을 키워야하는 꼬맹이.

스토리텔링 창의 수학 똑똑으로..

즐겁게 동화 읽듯이 만나보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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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65 (총30편)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박완서.이청준 외 지음, 성낙수.박찬영 엮음 / 리베르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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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 열심히 읽었던 단편 소설들..

사실.. 의미도 어렵고 사용하는 말도 요즘 말과 달랐던 기억이 있다.

한국의  단편들은 우리 역사의 한 부분이고 소설이란게 어디서 그냥 뚝 떨어진게 아니고

 당시의 작가가 시대를 바라본 생각도 들어있는지라, 중 고등학생들이 소설을 통해 우리 과거 삶과 사상,

그리고 당시의 환경적 상황도 돌아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의미들을 담고 있어서 학교에서도 중요시 되는 단편 65개중 요 책에는 30가지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초등 6학년 권장인 금수회의록을 시작으로, 아직도 기억이 나는 빈처, 홍염, 조금은 충격적으로 다가올 뽕, 등신불.. 등등..

사실 이 중에서 할머니의 죽음,  뫼비우스의 띠, 병신과 머저리, 왕치와 소새와 개미는 낯설기도 했다.

대부분이 일제 강점기와 전후의 참담한 상황, 그리고 개화기의 사상을 담고 있어서 사실..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다.

책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작가와 작품세계의 설명과,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볼 문제..의 앞부분이다.

줄거리를 먼저 읽기보단 작가와 작품세계의 설명으로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면서 글을 읽고, 구성과 줄거리로 내가 읽어 느낀 부분과 정리를 해보고, 생각해볼 문제로 다시 깊이 접근하면서 읽으면 논술에도 큰 도움이 될 듯 보였다.

현진건의 빈처는 워낙 유명하고, 할머니의 죽음은 처음 읽은 듯한데, 할머니의 임종을 준비하는 부분과 사람들은 누구나 남의 죽음에 대해 진심으로 아파하지 않는다는 깨달음, 그리고 자신들의 일상으로의 복귀만 기다리는 가족의 모습이 현실적이면서도 답답한 생각을 하게 했다.

황순원의 별도.. 오랜만에 읽음서 어릴적에 받았던 것과 다른 감동을 느꼈다. 아이의 입장에서보단 이젠 누나의 입장에 가깝게 읽게 되었다고나 할까. 누나의 죽음으로 성장한 소년이 사랑에 대해 어떤 의미를 깨달았을지 궁금했다.

하나 하나.. 읽다보니 청소년기에 받았던 감동과는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되는 소설들..

작가의 의도도, 당시의 상황도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는건, 과거는 늘 현실에 반영되면서 반복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길지 않지만.. 짧은 이야기속에 함축되어 감동도, 현실도, 생각도 담은 단편소설..

비단 중고생만이 아니라 성인도 곁에 두고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알찬.. 단편  30가지를 만날 수 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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